동역자님 안녕하세요? 
긴 겨울이 지나고 봄 기운이 겨울내 내린 눈을 녹이고 있습니다. 마당은 녹은 눈으로 마치 많은 비가 내린 풍경입니다.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저희 부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늘 기도와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1.    2022년을 마무리하고 2023년 새학기를 시작하였습니다. 
22년 11월 중앙아시아 리더십 컨퍼런스를 통해서 중앙아시아 리더십들과 한 몸이 되는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주도에서 4박5일 동안 진행된 컨퍼런스는 국명호목사님 주민호해외선교부 회장님 김현종 선교사 3명이 강사로 섬기고 리더십들의 발표와 교제를 통해서 연합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방학을 마친 신학생들이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수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강사로 오신 교수님들 마다 이번 학생들의 수업 태도에 대해 높이 평가해 주셔서 저희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진한 수업 태도뿐만 아니라 질문으로 수업 참여도가 매우 높은 학생들이 이번 기수의 특징이라 생각됩니다. 월요일 그룹 양육시간 삶 나누기를 통해서 전인적 훈련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이제 조금씩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부부문제, 공동체 생활에서 오는 어려움 그리고 아이들 속에서 나타나는 갈등을 통해서 서로를 받고 이해하는 관계를 조금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과정은 어렵지만 그들에게 좋은 토양이 되어 교회사역에서 오는 수많은 문제들을 대하는 태도를 배워 나갈 수 있겠지요
  
          *월요일 그룹양육(삶 나누기)            *중앙아시아 리더십 컨퍼런스
2.    휴스턴 서울 침례교회 선교 잔치 강사로 다녀왔습니다.  3년 전부터 선교잔치 강사 초청이 있었는데 팬데믹으론 가지 못하고 올해 2월 1일부터 7일까지 다녀왔습니다. 4번의 설교와 선교특강을 나누었습니다. 준비한 것이 너무 부족한데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모두에게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중보기도와 선교사역원의 금식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기도의 능력을 다시한번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보너스로 저의 후원목장(아얀줴벡)을 방문하여 목자, 목녀 그리고 목원들을 잠시나마 만나 식사 교제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휴스턴 서울 침례교회 설교 중                 아얀줴벡 목장식구들과 함께
3 계속되는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1)다음 주부터 비쉬켁에서 임원 확대모임이 있습니다. 이 모임은 중앙아시아 현지 총회 임원들과 중앙아시아 선교사대표들이 모여 연합사역과 미래를 함께 나누는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2월28-3월2일) 
2) 3월 21-23일까지 중앙아시아 연합 교사 세미나가 있습니다. 150명의 교사들이 이미 등록을 마치고 교사 세미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사들에게 실제적으로 유익이 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3)4월 14-21일까지 목전세미가 진행됩니다. 중앙아시아 전임 사역자들이 모여 강의도 듣고 총회와 연합을 도모하는 시간입니다. 국명호목사님(여의도 침례교회). 김중식목사님(포항중앙교회) 박정근목사님(영안침례교회)이 강사로 섬겨 주십니다.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4) 신학교에 강사님들이 매주 오셔서 강의로 섬겨 주고 계십니다. 강의하시는 강사님에게 지혜와 건강을 주시고 학생들도 몰려오는 지식의 홍수가 아닌 주님의 일꾼으로 잘 준비되어지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며, 날마다 감사로 그리고 평화로 살아갑니다. 세월이 빠름을 더욱 느낍니다. 자연재해가 심해지고 있는 삶에서 주님께 더욱 소망을 두고 맡은 자에게 주신 소명을 위한 충성을 더욱 구하게 됩니다.
늘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알마티에서 김현종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