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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선교나눔터

이 땅에 있다 보면 가끔은 한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요즘과 같이 어느때 보다 더 만개한 벚꽃 소식을 듣고 있으면 벚꽃의 그늘 아래서 자유로움을 느껴보고 싶어집니다. 저는 영상으로 느끼지만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은 가까운 곳에 가셔서 자연의 아름다움도 맛보고 그분의 사랑을 많이 많이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방글라데시 박필우·임영미(천종, 천영) 2023년 4월 소식
 
“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아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빌라도는 예수를 놓고자 하여 다시 그들에게 말하되 그들은 소리 질러 이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누가복음 23장 19절-21절)

수도 다카 폭발 사고

수도 다카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3월 7일 오후 4시 45분 다카에 있는 5층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서 도로가 10시간 넘게 막혀서 오가지 못하고 묶여있어서 사람들에게 큰 불편이 되었습니다.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빈번한 방글라데시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전기 및 가스 등의 시설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고 개선되어 안전을 중요시하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라마단 시작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이 전 세계 이슬람권에서 시작되었고 방글라데시도 3월 24일부터 라마단 금식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무슬림의 5대 종교적 의무 중 하나인 라마단은 이슬람력으로 9번째 달입니다. 라마단은 이슬람국가마다 권위 있는 종교 기관이 초승달을 직접 관측한 뒤 시작을 공식 발표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시작일이 나라마다 하루 정도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라마단이 시작되면 다음 초승달이 뜰 때까지 30일 정도는 일출부터 일몰 시까지 금식해야 합니다.
새벽3시에서 3시 반 사이에 확성기를 통해서 금식이 시작되니 어서 일어나서 식사를 하라는 알림을 울립니다. 그 소리를 듣고 일어나서 아침을 먹어야 하루를 금식하며 지낼 힘이 납니다. 이 기간 모든 관공서나 학교나 병원 등은 3시 반이면 공식 퇴근을 합니다. 그리고 4시가 넘어가면 도로는 집으로 돌아가려는 차들로 인해서 분주합니다. 사람들도 배고픔에 신경이 예민해서 차를 급하게 운전해서 잦은 접촉사고가 납니다. 모든 사람이 예민한 시간이라 이동도 조심스러운 시간입니다.
5시 반이 되면 상점들은 화려하게 치장을 합니다. 해가 지면 식사하려는 사람들을 맞이하기 위해서 각종 음식들이 도로에 나와 있고, 많은 사람들의 인파로 인해서 복잡합니다.
6시 30분이 되면 하루 금식을 해제하는 기도가 확성기를 통해서 울리고 일제히 식사에 들어갑니다. 이 시간 도로는 언제 막혔었나 할 정도로 한산해 집니다.
저녁 8시가 되면 또 먹고, 밤 10시가 넘으면 또 먹습니다. 이 기간 소비된 음식량은 평소보다 훨씬 많이 판매가 됩니다. 
올해는 라마단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경기침체 등으로 물가가 치솟은 상태에서 시작되었는데 그 치솟은 상태에서 더 치솟은 물가로 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모든 음식들은 작년의 약 2배가량 올라갔는데도 저녁 소비량은 줄지 않은 라마단 기간의 아이러니한 풍경입니다. 또한 서민 경제는 더욱 어려운 시기입니다.
예수님의 참 사랑을 알고 보이기 위한 금식이 아닌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금식에 하게 되는 방글라데시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성도(리따 라니) 교통사고

반나라 빛과소금의 교회 성도인 니켈의 엄마 리따 라니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차와 차 사이에 끼어서 다리를 다쳤는데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어서 깁스는 하지 않았지만 30cm가량 찢어지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리따 라니는 4명의 자녀가 있는데 2명은 결혼을 했고, 1명은 일을 하고 막내 아들은 주일학교를 다니고 있는 니켈이 있고 남편도 교회에 나오는 성도입니다.
이번 사고를 통해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천영 다리 골절

작은 아들이 다리 골절되어 깁스를 하였습니다.
3주 전에 천영이가 농구를 하다가 다리를 다쳤었는데 이틀 진통제를 먹고는 조금씩 회복되었습니다. 다리가 부어오지도 않아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지냈습니다. 이 나라에서 병원에 가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첫째는 의료진을 신뢰할 수 없어서이고, 간혹 다른 바이러스에 병을 옮겨오기도 하곤 합니다. 그래서 어지간히 아프지 않고는 병원에 가지 않고 민간요법으로 치료하기도 하고 대부분의 치료는 한국에서 받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다시 농구를 하다가 3주전에 다친 곳을 또 다치게 되었습니다. 울면서 아파해서 어쩔 수 없이 병원으로 갔습니다. 정형외과 선생님을 만나 골절을 확인하고 깁스를 했습니다. 이 나라에서 가장 좋은 병원인데 우리나라 20년 전에나 했을 석고보드로 발라 주더군요. 
이 나라 의료가 더 발전해서 많은 사람에게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학교 사도행전 강의 

현지 장로교 신학교에 새 학기가 시작되어 매주 월요일 새벽예배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님 중에 사도행전을 강의 하시던 교수 선교사님이 갑자기 출국을 하게 되면서 저에게 강의를 부탁해 왔습니다. 
그래서 수요일 오전에 있는 사도행전도 강의하게 되었습니다. 전반부는 끝났고, 사도행전 13장부터 가르치게 되는데 지혜가 필요합니다. 
먼저는 제가 무장되어 학생들에게 잘 가르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요한복음 19장 30절)
 
<기도제목>
1. 사건 사고로부터 안전한 나라와 사회가 되게 하소서.
2. 라마단 기간 이들의 허무를 깨닫고 참 하나님께 나와서 진정한 회개가 있게 하소서.
3. 리따 라니 가정을 지키시고 더욱 굳건한 믿음의 가정으로 자라게 하소서.
4. 의료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치료가 잘 이루어 질 수 있게 하소서.
5. 새벽예배와 사도행전 강의를 잘 감당하게 하소서.

6. 반나라 빛과소금의 교회 증축 공사 허가가 조속한 시일 내에 나오게 하소서.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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