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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1 00:30

조지아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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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이 부는 소망이네 2025년 12월 이야기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2025년도 끝자락에서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주님의 은혜 가운데 평안하신지요? 얼마 전 한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렸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곳 조지아도 차가운 겨울을 머금은 공기가 겨울이 왔다고 전해 주지만, 이곳의 겨울은 한국보다 덜 춥습니다. 

♡♥♥조지아의 땅은 조지아 사람들의 것이다.

조지아 정부가 아랍에미리트 부동산 개발회사와 대규모 주거 단지 건설을 추진하는데 이에 대해 여러 시민단체와 야당에서 “아랍 자본 개발 반대” 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조지아의 땅은 조지아 사람들의 것이다”라는 목소리를 높이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투자 규모(65억 달러, 9조 원 상당)는 조지아의 연간 국가 예산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며 투자 규모로서는 조지아 독립 이후 단일 외국인 직접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조지아 정부와 여당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이유는 막대한 경제적 이익과 국가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조지아 정교회와 보수 단체들은 이 자금이 조지아의 경제적 자립도를 낮추고 특정 문화권 즉 모슬렘의 영향력을 과도하게 키울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자본의 힘과 정교회의 영향력

조지아는 인구 대다수가 정교회를 믿는 국가입니다. 이슬람인 아랍에미리트 자본에 의해 대규모 주거·상업 단지가 들어서면, 자연스럽게 해당 문화권의 인구 유입이 늘어날 것이기에 정교회 측은 이것이 조지아의 전통적인 기독교 가치관과 인구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아랍화)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조지아 정교회의 총주교와 교회 지도부가 이 프로젝트에 우려를 표했고, 12월 7일 대규모 시위대가 조지아 의회 앞에서 반대 집회를 마친 뒤 ‘성 삼위일체 대성당’까지 행진했습니다. 조지아의 헌법은 교회와 국가의 분리를 규정하고 있지만, 조지아 정교회는 여전히 국민에게 가장 높은 신뢰를 받는 기관이며, 총대주교는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면서 영적인 아버지입니다. 이러한 영향력은 정교회가 정치 및 사회 문제 전반에 걸쳐 강력한 발언권을 갖게 합니다. 

♡♥♥명목상 기독교인

조지아는 정교회 신자 비율이 83.4% 달하지만, 실제 신앙생활을 하는 인구보다 정체성만 유지하는 명목상 기독교인이 많습니다. 자신이 신자라고 고백하는 사람 중에 정기적으로 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인구는 10~15% 내외에 불과합니다. 기독교를 2번째로 받아들인 국가답게 조지아인들은 ‘수많은 이슬람의 침입 속에서도 우리는 기독교 신앙을 지켰다.’라는 자부심이 바탕을 이루고, 정교회가 참된 조지아인임을 증명하는 민족적 정체성이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 주변 이슬람 국가(오스만, 페르시아)와 구소련 시대의 무신론 국가의 압박을 견디는 과정에서 정교회는 ‘민족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되었고 신앙은 곧 ‘애국’과 동일시되었습니다. 이에 신앙이 개인적 영역인 회심까지 안착하지 못한 면이 있고 서구세속주의에 노출된 청년들이 점차 무교로 이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신교 선교 단체에서는 조지아를 ‘복음화가 필요한 지역’으로 분류합니다. 표면적으로는 기독교 국가(80% 이상)지만, 개인적인 회심과 성경적 가치관을 가진 복음주의자(개신교)는 1% 미만이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필요한 복음- 조지아, 한국 청년

기독교 인구가 31%나 되는 한국의 경우 청년층의 복음화율이 3% 미만이라고 합니다. 선교학적 관점으로 볼 때 미전도 종족에 해당되는 수치입니다. 한국의 세계 선교사 파송 순위는 미국, 브라질에 이어 세계 2~3위인데 한국 내 청년 복음화율은 3% 미만입니다. 
물이 많은데 마실 물이 없는 홍수처럼, ‘기독교가 충만한 곳에서 신자를 찾아보기 어렵다’라는 역설은 아이러니합니다. ‘기독교인인 저희의 어떠함으로 청년들의 회심과 교회 이탈을 부추긴 것은 아닌가?’라고 되돌아보게 됩니다. 

저희 때보다 훨씬 더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청년들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하는 사역

11월 17일~21일까지 ETI 세미나를 센터에서 했습니다. ETI는 영어를 도구로 하여 복음을 전파할 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세미나인데 이번 세미나에 튀르키예와 조지아 선교사 15명이 참석하여 훈련받았습니다. 원어민의 발음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자료를 제공받기에 영어 발음이 좋지 않더라고 영어를 가르칠 수 있습니다. 

저는 수강생으로 남편은 청강생으로 훈련받았고, 강사들을 포함하여 18명이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4일 동안 아침 9:30~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세미나 출석과 수업 발표 후에 ETI에서 수여하는 영어 교사 자격증도 받았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선교사들은 장소, 강의, 식사, 간식 등 모든 것에 만족해하며 흡족한 마음으로 끝나고 돌아갔습니다. 

내년부터 센터에서 영어 수업을 시작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는데 이 수업은 협력하고 있는 다른 선생님이 진행할 계획입니다. 저학년 위주로 모집해서 영어 수업을 할 생각인데 동네 아이들이 호응이 없어 가가호호 방문할 생각입니다. 

한국어를 배우러 오는 학생과 도서관을 이용하는 몇 명 학생만 빼고는 아이들이 센터에 잘 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센터 활성화를 위해 영어 수업을 하려고 하는데 아이들이 잘 모집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바닥을 드러내지 않는 섬김

협력하는 선교사님이 주관하고 선교사들의 사역을 돕고자 하는 세미나인데 예산이 여의찮아 세미나 장소와 숙소를 무료로 내주었습니다. 일주일 넘게 강사분들의 식사와 숙박, 4일 동안 세미나에 참석하는 선교사들의 점심과 간식을 챙기느라 정말 분주했습니다. 물론 다른 선교사들도 도왔지만, 세미나도 들어야 하고, 18명의 점심과 간식도 준비해야 하고 집에서 센터까지 날마다 3시간씩 왔다 갔다 하다 보니 몸도 마음도 매우 피곤했습니다. 

‘내가 주관하는 사역도 아닌데 왜 이리 고생해야 할까, 나도 그냥 수업만 들으면 좋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석한 선교사들이 “센터가 잘 지어져서 이리 잘 쓰이고 있으니 너무 좋네요. 선교사님도 좋지요?”라고 물어보는데 “아니요. 부담됩니다.”라는 대답을 했습니다. 

사역을 위해 센터가 잘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과 동시에  그로 인한 고생과 수고는 되도록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습니다. 섬긴다는 것은 자신의 바닥이 드러날 수밖에 없는데, 현재 저의 영성과 상황으로는 바닥을 드러내지 않고 은혜스러운 섬김이 쉽지는 않습니다. 

♡♥♥한계를 깨닫는 것

나이도 들어가면서 요사이 어떤 것을 시작하려고 하면 부담이 되고 힘에 부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적으로도 고갈된 상태이고 지쳐서 더 이상 어떤 것을 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거나 이 땅과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긍휼한 마음이 희미해지면 안식년을 갈 때가 된 것인데 2025년은 이 증상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잠시 멈춰 내년 하반기쯤 안식년을 갖고 싶은데 ’안식월이냐 안식년이냐‘를 가지고 남편과 조율 중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힘입어 살고 영적 회복과 재충전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올해도 협력해서 한 성탄 축하 나눔 행사

12월 12일에는 동네 아이들과 주변 학교 학생들을 초대해 성탄 나눔 행사를 했습니다. 작년부터 트빌리시 MK 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성탄 나눔 행사를 준비해 옵니다. 50여 명의 학생들을 초대했고 MK 학교에서 35명 참석해 어른들과 학생들을 합쳐서 100여 명 참석했습니다. MK 학생들이 성탄과 관련된 찬양, 성극, 복음 설명을 했고 마지막 시간에는 선물을 나눴습니다. 

이번 성탄 행사에 주변 4개 학교 학생과 교장 선생님, 교육청 관계자도 참석했습니다. 저희도 따로 100여 개의 선물과 핫도그 샌드위치를 만들어 성탄 선물로 나눴습니다. 

특별한 행사에는 아이들이 오는데 그냥 센터에 와 도서관에서 책도 보고 공부하러는 왜 안 오는지 고민이 됩니다.

♡♥♥종교학교냐 라는 물음에 

성탄 나눔 행사에서 기독교적인 공연만 하고 있으니 한 교장 선생님이 “트빌리시에서 온 학교는 종교학교냐?, 교육청에 등록된 학교냐?”라며 의구심을 가지고 계속 물어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종교학교는 아니지만 이 학생들은 기독교인들이고, 성탄 축하 행사여서 예수님의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라고 대답했더니만 마지못해 수긍했습니다. 

성탄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소감을 물어보니 그림을 가지고 천지창조부터 예수님의 탄생까지 설명을 한 장면이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2명의 고등학생이 있는데 이들이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한글로 된 성경 동화책을 읽기 자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내용을 조지아어로 알고 싶으면 조지아 성경책에도 나왔으니 한번 찾아서 읽어보세요.”라고 이야기했더니만 한국어를 더 잘하기 위해 한 명은 조지아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당연히 현지인은 현지인 편이다. 

성탄 행사가 있던 날 주차장 근처 도로에 1분 정도 정차하고 있었는데 충분한 공간이 있음에도 뒤차가 와서 저희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자기가 들이박고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저희에게 정차를 잘못했다.’라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 남편도 큰 소리로 말하다 보니 주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주변 현지인들 십여 명 모두 저희에게 다 잘못했다고 하고, 경찰에 신고하면 당신도 벌금을 낸다고 협박했습니다. 도움을 청하려고 친한 현지인 이웃에게 전화해서 오라고 했는데, 그 현지인 친구도 ’저희보고 잘못했다.’라며 현지인 편을 들었습니다. 저희가 해결할 수 없어 경찰을 불렀는데, 경찰이 와서 차량 위치나 상황을 보더니만 현지인에게 잘못이 있다면 벌금을 매기고 돌아갔습니다. 

사고를 낸 현지인이 처음부터 ’미안하다.’라는 말만 했으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을 텐데 하도 잡아떼고 저희에게 잘못했다고 하니 경찰을 불러서 해결했지만, 마음은 그리 편하지 않았습니다. 

또 ’현지인은 현지인 편일 수밖에 없다.’라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친구이고 ’수년간 같이 일을 했는데 우리에게 어찌 그럴 수가 있는가?‘, 이 땅에서 우리를 도와주는 친구는 찾을 수가 없는가?’라는 마음에 한참 동안 속앓이를 했습니다. 

♡♥♥겨울 되니 생기는 고민

겨울이 되다 보니 난방비가 고민이 됩니다. 집에서는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밤에 잘 때만 라디에이터를 틀려고 하고, 되도록 두꺼운 옷을 입고 지냅니다. 하지만 센터에는 언제 올지 모르니 학생들을 위해 도서관을 따뜻하게 해 놓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도서관에는 5개의 라디에이터, 교실에 1개의 라디에이터를 틀어놓습니다. 

난방비는 주로 저만 걱정하고 남편은 난방비와 관계없이 지내는 것 같습니다. 센터 난방비 걱정을 했더니만 “다행히 센터에는 콘덴싱 보일러라 난방비 많이 안 나온다.”라고 하며 어떻게든 따뜻하게 해 놓으려고 합니다.

주로 1~2명 정도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때때로 오지 않는 그 누군가를 기다리며 난방을 해 놓아야 하는 상황이라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계산이 맞는 일이 아닙니다. 아이들이라도 많이 오면 난방비가 나와도 그러려니 하지만 한 명씩 오는 아이들을 위해 따뜻하게 데워놔야 하는 것이 어쩌면 개척교회에서 예배드릴 때 누군가를 기다리며 온풍기를 계속 틀어놓아야 하는 그런 상황과 비슷합니다.

♡♥♥한 아이

지난 몇 달 동안 도서관을 이용하는 고2 여학생이 있습니다. 작년 성탄 나눔 행사에 왔던 학생이고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찾아온 학생입니다. 신앙과 종교에 관심이 많은 학생인데 도서관에 조지아 성경책이 있는 것을 보고 “당신들은 ‘세크타’(이단)이냐”라고 물어봐서 “우리는 기독교인이라서 성경책을 읽는다.”, “너도 기독교인이니 성경책 읽고 싶으면 읽어라.”라고 말을 했습니다. 

몇 주 동안 신앙적인 의구심을 가지고 여기저기를 사진을 찍더니 지금은 더 이상 그런 말을 하지 않고 도서관에서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 네가 오면 따뜻하게 공부하라고 이렇게 도서관에 라디에이터를 틀어놨다. 알았지”라며 안아주었습니다.

♡♥♥주님의 계산법

성경을 읽을 때마다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 중의 하나는 귀신 들린 한 사람을 구하려고 돼지 2천 마리를 물에 빠져 죽게 한 말씀입니다. ‘돼지주인의 엄청난 파탄과 손해는 어떻게 하냐?’라며 귀신 들린 한 사람의 생명이 구원받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돼지주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주님의 계산법은 세상의 계산법과는 완전하게 다른 것 같습니다. 성육신인 성탄도 아마 주님의 계산법이겠지요. 한 영혼을 위해 쏟아부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주님의 계산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영적으로 회복되고 주님의 긍휼하심을 힘입어 살아갈 수 있도록
2. 이 땅의 정치적인 상황이 안정되고 아랍 자본 반대 시위가 외국인에 대한 혐오로 이어지지 않도록
3. 조지아 정부가 올해 불법 이민자를 추방한 수치가 지난 7년 동안 전체 추방 인원을 합친 것과 맞먹고, 외국인에 대해 좀 더 강경하게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거주 외국인에 대한 강경한 태도가 완화되고 거주권이 무사히 연장되도록
4. 지역아동센터에 동네 아이들이 오고, 사역을 위한 팀이 형성되도록(장기적이고 정기적으로 협력할 팀)
5. 이번 성탄 나눔 행사에서 복음을 들은 학생들이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도록
6. 한국어 수업을 통해 만나는 대학생과 청소년들에게 성경 읽기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7. 센터 설립 목적에 맞게 사역자와 현지인을 섬기는 센터로 활용되고 저희 부부가 지치지 않도록 
8. 동네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수업을 하려고 하는데 학생들이 모집될 수 있도록(협력 선교사가 담당)
9. 고3인 하원이의 진로를 인도하시고 삶의 목표와 열정이 생기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미술이나 건축디자인 쪽으로 공부하고 싶어 하는데 주께서 선하게 인도하시고 지원서류나 포트폴리오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10. 1월 1일 ~ 2월 23일까지 하노가 조지아에 오는데 가족 안에서 쉼을 얻고 회복하도록, 내년 1학기를 더 다니려고 하는데 학교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군대를 선하게 인도하여주시도록
11. 건강 관리와 회복을 위해(당뇨, 고지혈증, 만성 피로와 탈진 증상, 스트레스와 감정조절, 체중조절)

얼마 전 ‘신앙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세상의 모든 돈을 가져와도 우리의 신념과 바꿀 수 없다.’라는 조지아 정교회의 공식적인 발언을 보면서 현대 자본주의에 푹 빠져 헤매며 살고 있는 연약한 저에게 강력한 울림을 줍니다. 

선교사로 살면서도 여전히 ‘안락함이나 풍족함’이 인생의 목적이자 도달할 목표처럼 살고 있는 것이 아닌지 서로 공존할 수 없는데 둘 다 포기하지 못하고 움켜잡고 있는 것이 아닌지….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라는 말씀에 나의 시선이 향하는 곳이 어디인지, 나에게 보물은 그리스도가 맞는지 이번 성탄에 숙고하게 됩니다. 2025년 한해도 저의 힘이 아닌 전적인 주의 긍휼과 돌보심으로 살아왔음에도 왜 이리 전전긍긍했는지….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임마누엘 하나님을 기뻐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신 우리 동역자님들에게 감사와 평화가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2025년 12월 27일 
조지아에서 하늘바람/소망/하원, 한국에서 하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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