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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선교나눔터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후쿠오카에서 윤정현 이경미 선교사 기도서신입니다^^

 

기도와 사랑의 섬김으로 일본선교에 동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평안과 기쁨이 충만한 가을 날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

 

지난 2주간동안 둘째아이 시은이가 친구들로부터 오해를 받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 친구의 거짓말이 그 아이의 엄마의 마음을 자극하여 시은이를 불의한 아이로 몰아 간 것이었습니다.

 사실관계나 진실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저희 부부 마음이 참 좋지 않았습니다.

결국, 아내가 담임선생님과 여러 차례 상담하였고,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을 불러 확인하는 과정에서 진실이 드러나 시은에게 매여진 올무가 풀려서 감사했습니다.

얼마 전 큐티를 하면서 눈에 들어온 문구가 있는데요.

[문제를 묵상하면 문제에 얽매이고 사람을 묵상하면 사람에게 묶이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을 묵상하면 하나님께 붙들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이가 어려움을 당하는 그 시간동안, 한동안 제 마음 가운데는 이 상황과 문제에 집착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매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문구를 접하고 나서는

곧바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기도의 내용도 조금 수정하였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십시오에서 하나님께서 주도권을 가지시고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십시오라고요.

 하나님을 그저 도와주는 분 정도로 치부하지 않고, 주님이 내 참주인이시고 내 길의 참빛이심을 인정하고

 내 인생의 중심을 내어 드리는 기도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께 주도권을 드리니 주님이 시은이를 괴롭힌 문제를 깨끗이 해결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지난 편지에 10월에 5명의 일본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기도를 부탁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1명의 대학생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5명을 채우지 못한 부분이나 저의 게으름과 언어의 수준과 시간적인 한계, 만남의 범위의 협소함 등에서 보이는

저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항상 복음을 전하려는

태도와 열정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11월에도 저의 수준에서 할 수 있는 한 복음을 전하기를 게을리하지 않으렵니다.

 

11월 마지막 주간에는 일본 지부 선교사대회가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오사카에서 대회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제가 있는 후쿠오카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제가 준비위원이 되어

실무를 담당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가 잘 준비되어서 일본 각지에서 복음의 열매를 맺어가고 있는 선교사님들에게

영적 공급의 장이 되도록 주님이 쓰시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강사진 포함해서 약 40여명 참가예상)

 

희주와 시은이가 학교생활 중 겪는 정서적 어려움이 있습니다. 마음을 나눌 친구가 없다는 점입니다.

저희 집 아이들이 외국인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일본인 자체가 속을 쉽게 열어보이지 않습니다.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구요. 먼저는 주님을 좋은 친구로 사귀고,

 또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가 생기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12월에는, 희주는 중학교 교복을 맞추는 때가 옵니다.

중학교에 가는 희주의 마음에 불안과 불만족 대신 기쁨과 기대, 감사가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기도제목

1. 큐티와 기도의 시간을 통해 주님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순종하는 한 달을 살도록...

2. 관계의 폭과 깊이가 더해져서 복음전도의 기회가 많아지고 전도의 열매를 맺어가도록...

3. 1125-28일의 일본지부 선교사대회가 영적 공급과 회복의 시간이 되도록...

4. 아이들이 자신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 가운데서도 주님은 늘 함께 하신다는 사실에 위로를 얻고 정신과 영혼이 성숙해져 갈 수 있도록...

5. 몇 년전에 목디스크 수술한 영향으로 환절기가 되면 몸상태가 않좋아집니다. 정신차려서 의욕적으로 생활하도록.

 

단풍이 산마다 수놓은 듯 아름다운 가을이 펼쳐지고 있을 산이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거듭 기도와 사랑의 섬김에 감사드리며 축복합니다

윤정현 이경미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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