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사랑의교회 창립 19주년 감사주일에 목장분가와 함께 목자/목녀 임명식이 있었습니다.
그날 새로 세워지는 목자/목녀를 축복하는 분가할 목장의 목자님이 격려사로 아래의 시를 지어 낭송해 주었습니다.
가슴 뭉클한 감동이 있어 함께 나누고 싶어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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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갈래길 서있는 이정표
비가오나 눈이오나 묵묵히 서서
한 곳을 가리키는 이정표
목자와 목녀는
큰 귀 가지고 모든 말을 들어주는 당나귀
세상의 모든 근심 묵묵히 들어주는 당나귀
목자와 목녀는
전장에 출전한 소대장
두려움에 누구도 앞서지 않는 적진향해
뛰어드는 소대장
목자와 목녀는
이재(理財)에 어두운 바보상인
언제나 손해보며 장사하는
앞으로 밑지고 먼 뒤에 남기는 바보상인
목자와 목녀는
날마다 같은뉴스 전하는 아나운서
언제나 변함없이 복된뉴스 하나만을
전하는 아나운서
목자와 목녀는
그래도 소망중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사는 사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