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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목장을 섬기고 있는 이상미목녀입니다. 2기 교사의 삶을 수료할 수 있게 인도하신 하나님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두자녀들이 어릴때부터 하나님 안에서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교회학교에 잘 적응시키고 싶어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교회학교에 함께 가면 되겠다는 생각을 주셔서 유치부교사 2년을 섬겼고, 지금은 아동부 교사를 5년째 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도 없고 교사의 재능도 없는 제가, 내 자녀들을 위해 자리만 지키고, 어린이들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교사의 자리에 있는 것이 교회학교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만 커지고 있을 때 교사의 삶을 개강하신다고 하여 수강해야겠다는 생각에 1기에 수강신청하였습니다. 하지만 첫강의때 목자님의 외할머니 장례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매주 화요일 수강할 수 없는 상황들로 인하여 기대하였던 교사의 삶공부를 하지 못하였고, 어려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2기에 교사의 삶공부를 무사히 수료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기대하던 첫 강의에서 교사의 자격과 교사의 임무등을 알려주시는데, 저는 어떻게 하지?? 라는 고민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영적 자격, 교육적 자질등 어느하나도 해당되지도 않고 제가 할 수 없는 부분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제가 할 수 없는 것을 고백하는 순간부터 하나님께서는 더 기도하게 하시고, 용기를 주셔서 힘을 낼 수 있게 하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말씀의 삶 강의가 그랬습니다. 작년부터 처음 시작된 아동부 어린이 말씀의 삶공부를 3기부터의 강의자로 저를 지목하셨을 때 전문사역자도 아닌 내가 성경말씀을 재미있고 실감나게 전하려니 무척이나 부담이 되었고, 제대로도 하지 못하는 교사사역에서 또하나의 사역을 맡아야 되어 몸도 마음도 힘들 것임을 미리부터 걱정했었습니다. 3명이상이 수강하지 않으면 개강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어, 솔직히 수강하는 아이들이 채워지지 않기를 바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만 한다면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지금은 부족하지만 아동부 말씀의 삶 공부를 3명의 친구들과 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아이들이 저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해서 채워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과 많은 것을 전해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미안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더욱 더 기도로 준비하려고 노력합니다.

 또 하나는 삶공부 내내 고요찬목사님의 여러 사례들을 들으면서 내가 어릴 때는 어땠지?? 나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없었나?? 하는 아쉬움과 내환경을 탓했던 지난 일들이 내가 못 받아본 것들을 자녀들에게, 아동부 친구들에게 해주면 좋겠다라는 생각들로 바뀌었습니다.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라는 책을 통해서 교육은 가르치기 위한 하나의 교수법이 아니다. 하나님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아이를 가르친다는 것은 통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서 그 아이에 대해서 알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아이의 소질을 개발해 주는 것은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아이의 성격을 보완해 줄 수 있을 만한 것을 생각해 보라 라는 구절들을 통해 자녀들과 교회학교 친구들에게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는 부모와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 안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부모, 교사인 내가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느끼게 하여 아이들에게 믿음을 전수할 수 있는 삶을 살아내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어른이 되고 싶고, 누구에게든지 예수님을 믿을 수 있게 손 내밀 수 있는 자신감 있는 부모와 교사의 삶을 살아내도록 노력하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로 인해 휴스턴평세와 부친장례로 두 번이나 휴강을 해서 길어진 교사의 삶을 끝까지 함께 해준 양근혜쌤, 양인자쌤, 윤필순쌤, 최수진쌤, 감사합니다. 자녀들과 아이들을 긍휼히 여기는 그 마음을 볼 수 있었고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많은 사역 가운데에서도 시간을 내어 삶공부를 인도해 주시고, 많은 경험들을 쏟아부어주셔서 살아있는 삶공부가 되게 해주신 고요찬목사님, 감사드립니다. 목녀님은 할 일이 너무 많으세요 하며, 기도로 섬겨주신 러시아목장 식구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제자교회 성도님,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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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9.12.19 17:07
    목녀님! 교사의 삶에 많은 변화가 있음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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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중 2019.12.21 08:30
    저도 내년에는 교사의 삶을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목녀님의 간증이 불을 당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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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찬교육목사 2019.12.22 07:41
    여러 일들이 있었음에도 끝까지 교사의 삶 공부를 통해 배우고 적용할 수 있었다는 것에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앞으로 삶으로 가르치는 교사가 되어 열매가 가득하길 기대합니다. 교사의 삶 공부 수료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윤필순 2019.12.31 15:21
    목녀님이 아동부선생님으로 계셔서 너무 든든해요~~ 아이들을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모든 일을 잘 감당하시고 잘 해나가시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함께 한 삶공부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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