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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즐오르다 목장의 목원 한솔 입니다.

먼저, 지난 4개월 동안 삶공부를 통해 은혜 주시고

이 자리에 서기까지 인도 해 주신 하나님과

함께 해 주신 홍미현 목녀님께 감사 드립니다.

 

지난해 8월 4일,

아들 도윤이가 아직 뱃속에 있을 때

저는 이 자리에서 막달의 몸으로 생명의 삶 간증을 했었습니다.

도윤이가 백일이 되었을 즈음인 11월 24일

아들과 신랑까지 모두 나와 헌아식을 하였고

후엔 크리스마스 예배도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아이를 힘들게 출산한 제게

뭐든 다 해주고 싶다던 신랑에게서

교회 동행에 대한 약속을 받아냈었기 때문에

당시 저는 저희 셋이 함께 계속해서 교회에 나올 수 있을 거라는

단 꿈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허무하게도

크리스마스 예배를 끝으로

그 약속은 너무도 가볍게 제 곁을 떠나 흩어져 버렸습니다.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하게도 그 약속은 제게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게 했습니다.

휴식의 시간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단 핑계로

경건한 삶의 태도가 하나씩 무너져 갔고

신랑의 구원 기도는커녕

식전 기도 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약속 이라는 단어 속에서 함께 느꼈던

신랑에 대한 신뢰와 사랑조차 흔들리며

미움과 불만이 쌓인 채 해소 되지 않으니

자연스레 아이를 돌보는 일에 더욱 힘이 부쳤습니다.

힘이 들어간 만큼 쉴 틈이 생기면

잠을 자거나 핸드폰을 손에 들고 멍해지길 택했고

그렇게 순식간에 악순환으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몇 주 지나지 않아 삶공부를 통해

도움을 받고자 마음먹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세상엔 하나님과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영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이렇게 교회에 삶공부의 기회가 주어지는 한

이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는 확신의 삶은

백일이 막 지난 아들을 키우며 하기에 부담이 없어 딱 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맘을 바꿀까 급하셨던 건지

목녀님께도 같은 마음을 주셨고

그렇게 하나이신 성령님의

확실하고 또렷한 뜻을 확인하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확신의 삶은 목녀님과의 만남 가운데 수업이 진행되고

따로 제공되는 교제로 매일 숙제를 해야 했는데,

교제에서 제시된 내용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혼자 성경만 가지고 QT하는 시간을 갖는 것 보다 수월하여

경건의 삶을 바로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목녀님과 만나 복습하며 내용을 다시 곱씹고

목녀님의 생각과 경험까지 확장하여 듣는 경험은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해 모이지 못했던 시기 동안

가뭄의 단비 같은 은혜였습니다.

 

무엇보다 이 삶공부를 통해

목녀님께서 어떻게 예수님을 믿고

지금까지 순종하며 살아 오셨는지 들을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목자목녀님과 함께 하고 계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실감이 났고

알면 알수록 더 깊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확신의 삶 교제 속 글들을 이미 겪으시고 순종하셨던 발걸음과,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시는 목녀님의 매일이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목자목녀님께 꼭 격려와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확신의 삶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돈독해 질 수 있도록 도왔고

그렇기에 많은 은혜가 있었음은 당연한 결과였는데,

그 중 가장 실질적인 경험은 제 성격의 변화였습니다.

 

무엇보다 말과 행동을 쉽게 하지 않길…

왜 해야 하는지 생각한 뒤 행하길 바라시고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을 꾸준히 느꼈는데

가령, 과제 중 친정 엄마와 함께 아빠 흉을 본 일이 찔린다거나,

육아훈수에 발끈하여 며칠을 고민하던 모습이 부끄러워지는 식으로

시작되고는 했습니다.

 

내가 왜 그랬을까 들여다 보니,

나의 잘난 것은 드러내고

나의 못난 것은 감추며

나에 대한 칭찬과 공감의 대화를 꽤나 즐겼기에,

어떤 행동을 하고자 하는 찰나의 순간에

나의 그 즐거움을 우선시 했기에 생긴 일이었습니다.

 

보다 침착하게, 보다 겸손하게,

보다 친절하게, 보다 천천히,

알아주지 않아도 인정받지 못해도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웃으며 살길,

무엇보다 복음을 위해 행하길 바라시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복음이 우선이다 보면 내 못남이 드러날 수도 있고,

내 잘남은 아무도 몰라주거나

심지어 무시당할 수도 있어야 하는 건데

내 감정이 하늘의 일 보다 우선시 되는 일이 많았던 것 입니다.

 

확신의 삶을 마무리하며

하나님께선 아들 도윤이 친구 엄마들 몇몇을 VIP로 품길 허락하셨고

복음을 위해 기꺼이 불편하게 살라 손해 보라 하시더니

그 안에서 따라오는 행복과 유익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제가 누릴 일을 구분하게 하십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꾸준히 성장시키심에 감사합니다.

 

지난주 신랑은 제게 연 4회 목장 출석을 약속했습니다.

이번엔 제가 사람의 약속에 속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만을 붙들고 기도해 보겠습니다.

 

부족한 간증 들으시며

주께서 제 삶 가운데 하신 일에 함께 기뻐해 주신

모든 성도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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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중 2020.06.12 21:13
    기쁨 넘치는 신앙생활이 되시고 꼭 온 가족이 함께 예배드리는 날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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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경 2020.06.13 11:22
    아멘..교회와 목장을 통하여 가정이 함께 예배드리는 날을 소망하여 봅니다.
  • ?
    박상기 2020.06.13 22:11
    한솔자매님의 간증을 통하여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온가족이 주일예배에 기쁨으로 찬양을 힘께 드리는 날이 속히 오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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