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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나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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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대전남문교회 이요한목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하심 속에서 코로나 가운데서도 힘차고 멋지게 가정교회를 이끌어 가시고 늘 본이 되어 주시는 심영춘목사님과 천안아산 제자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영적 멘토이신 심영춘 목사님께 가정교회에 대한 코칭을 받으면서 올 7월에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해 주셨을 때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정식 평세는 아니지만 미니 평세 형식으로 심영춘 목사님께서 저희 교회에 오셔서 강의를 해 주시고, 나중에 제자교회 목장에 우리 남문교회의 목장들이 제자교회의 목장을 탐방을 하고, 주일연합예배도 시간을 맞추어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고 권유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7월에 있을 세미나를 앞두고, 본당 의자도 전체적으로 교체하였고, 특새도 하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나 세미나를 앞둔 바로 그 주에 대전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부득이하게 날짜를 변경해야 했습니다. 특새도 중간에 그만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컸고,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 질 때쯤 다시 10월에 날짜를 잡았고, 심영춘 목사님과 세 분의 간증자를 저희 교회에 모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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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산나목녀님(인도목장)의 간증은 외부에서의 간증이 처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너무나 차분하신 모습이셨고, 간증 내용도 너무나 도전과 은혜가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딸로 파란만장한(?) 삶을 사시면서 겪으신 수많은 우여곡절과 난관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 가운데 목녀로 헌신하시며, 섬김과 기도의 삶을 멋지게 살고 계시는 목녀님의 간증은 저와 교우들에게 많은 은혜와 도전이 되었습니다. 특히 롯의 아내가 소금기둥이 되었다는 살벌한? 이야기를 본인의 삶에 적용하시며 순종하시는 모습은 재미 있으면서도 실제적인 간증으로 다가왔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더욱 귀하게 쓰임 받으실 목녀님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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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심영춘 목사님의 강의는 알고 있는 내용 같았는데도 새롭고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목사님의 특유의 밝음과 유머러스한 강의가 실제적인 삶과 간증, 세미나 내용과 잘 어우러지면서 이제 다시 가정교회를 시작하며 기초와 기본을 다지고 있는 우리 교회와 교우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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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강의는 미얀마 목장의 김영철 목자님의 간증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일터에서 어떻게 VIP들을 섬기며, 그들을 목장으로 인도하였는지 실제적인 삶과 간증을 통해 도전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도난 사건으로 얼마든지 고소할 수 있는 VIP임에도 끝까지 인내해주고 사랑으로 섬겨주시는 모습은 정말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가정교회와 목장이 무엇인지 삶으로 제대로 보여준 목자님의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심영춘 목사님의 강의는 졸리지 않았습니다. 목사님은 코로나로 공간이 제약되는 상황 속에서도 듣는 자들이 지루하지 않게 처음에는 가요를 개사해서 부르시거나 흥미를 끌 수 있는 내용으로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충분히 숙지하신 후 하나의 이야기를 해 주듯이 자연스럽게 가정교회의 세 축과 네 기둥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세 축과 네 기둥이 무엇인지, 가정교회가 무엇이고,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제대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와 교우님들이 왜 가정교회를 해야만 하는지 흔들리지 않는 목표를 붙잡을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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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후 정성원 목자님(두마게티 목장)의 간증으로 세 번째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정성원 목자님은 기존 일반 교회를 경험하시다가 제자교회에 오신 분이어서 저희 교회에 적합한 간증자셨습니다. 일반 교회를 오래하다가 가정교회로 전환하여 시행하고 있는 저희 교회에 딱 맞는 분이 오셔서 귀한 간증을 해 주셨습니다. 특히 목자목녀로 섬겨 주시던 카자흐스탄 장한수목자님, 박선영목녀님의 이야기를 하실 때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먹먹하셨는지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분들의 섬김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그 장면만 보아도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영적인 권위는 섬김에서 온다고 하였습니다. 장목자님과 박목녀님의 무한 섬김을 통해 목자목녀님의 영적 권위가 세워졌을 때 그분들이 하시는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려는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 대행 목자로 섬기는 것에 대해 본인과 상의하거나 기도해 보라고 권면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기도하신 후에 분가하여 목자 목녀하라 는 그 말에 토 달지 않고 순종하신 정성원 목자님의 모습도 참으로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권면을 하실 수 있는 분들도 대단하게 보였고, 기꺼이 순종하시는 모습도 참으로 놀랍게 생각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심영춘 목사님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목사님의 강의의 내용은 강의안에 있는 내용이지만 목사님만의 스타일로 자신의 경험과 가정교회로 세워나간 그 과정들이 잘 녹아져 있어서 듣기에 편하였고,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헌신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살짝 실 눈을 뜨고 누가 헌신하시는지 지켜 보았습니다. 기대했던 분들도 계셨고, 기대하지 않았던 분들도 일어서셨습니다. 일어나기를 기대했지만 기대에 못 미친 분들도 계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분이라도 제대로 헌신하여 멋진 평신도 사역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평세에 임했기에 절반 가까이 재헌신과 헌신을 다짐하는 모습에 평세를 하기 잘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심목사님과 사석에서 식사를 하면서 나누었던 대화들이 제 개인적으로는 많은 유익과 도전이 되었습니다. 가정교회를 해 오시면서 습득된 지혜와 경험들이 저에게 많은 도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늘 가정교회를 이끌어 가시며 섬기시는 모습에 도전이 되고, 참 감사한 목사님이십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있지만 다른 목사님의 목회를 성공시켜 주시기 위해 애쓰시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부족한 자를 이쁘게 보아주시고, 도와주시기 위해 힘쓰시는 모습에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짐한 부분은 속히 평세 할 자격을 갖춰서 자격이 주어지면 바로 평세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평세나 목세를 해야 교우들도 더욱 성장하고 변화되고, 감사할 일이 많아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섬겨주는 교회가 더욱 복을 받고, 은혜가 넘친다는 비밀을 어렴풋이 느낀 것 같습니다. 아직 평세를 해 보지 않았기에 해 보면 더 분명히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은혜와 도전을 주시고,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심영춘 목사님과 세 분의 간증자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하늘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밑에는 은혜와 도전을 받았던 분들의 이야기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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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세의 간증과 세미나를 들으며 나도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부던히 애를 써보고 싶습니다.

*목자목녀님의 섬김을 보고 목원들도 그렇게 살고 있는 모습, 그리고 본인들을 섬기기 위해 애썼던 목자목녀님처럼 되고 싶고 본받기 원한다는 그 말을 저도 언젠가는 듣는 목자가 되고 싶습니다.

*간증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너무 부럽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되지? 나는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성령님이 주시는 마음에 순종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떠나간 목원들과 VIP들을 보며 한 동안 힘들었습니다. 70세 까지만 목자하려고 마음 먹었었는데 류수산나 목녀님의 간증을 듣고 나서 목자를 계속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중간에 들어온 목원들이 있어서 목장에 잘 동화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에 대한 은근한 부담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평세를 통해 “나에게 문제가 있지 않았나?”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말로만 섬기는 게 아니라 사랑으로 더욱 목원들을 잘 섬기는 목녀가 되겠습니다.

* 간증하신 분들의 공통점은 이전에 자신들을 섬겨 주셨던 목자목녀에 대해 아낌없이 존경을 표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이 그리고 그렇게까지 되도록 섬겨주신 섬김의 본이 부러웠습니다. 목원들이 성실하고 순종적인 사람들이어서 수동적으로는 잘 따라왔는데 너무 욕심을 안 부린 것 같습니다. 목원들을 제자로 만들어야겠다는 도전을 평세를 통해 갖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도 섬김을 통해 영적인 권위를 갖게 되기를 소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세를 통해 가라앉았던 마음을 새로운 마음으로 변화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적극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가정교회를 해 봐야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섬김은 다른 사람을 감동시키는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낮은 자리에서 하나님이 주신 목원들을 잘 섬기겠습니다.

*영육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간증자들의 간증을 들으니 나의 인내와 섬김은 아무것도 아님을 알았습니다. 더 열심히 섬기며 헌신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평세를 통해 원래 가정교회가 매력적이었음을 알고 있었는데 다시 한 번 기초부터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교회가 가정교회임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대전남문교회가 대전과 세계를 섬기는 교회가 되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영적인 권위가 섬김에서 나오는 것임을 배웠습니다. 간증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이전 목자목녀가 분가하라고 하면 순종해서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부분에서 저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힘들어도 더 만나고 섬기는 자가 되겠습니다.

*가정교회를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저만의 생각이었습니다. 아직 가정교회가 체질화가 되지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가정교회가 체질화 될 때 영혼구원과 분가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목자의 삶에 우선순위를 두고, 올인하기 원하는데, 한 편으로는 두렵습니다. 삶과 패턴이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 두렵지만 체질을 바꾸어 순종하겠습니다.

*목원 가운데 이번 평세 마지막 헌신하는 시간에 목자목녀로 헌신하는 두 분을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내 안에 교만함을 보는 평세 시간이었습니다. 나름 시간을 쪼개어 섬긴다고 섬겼는데 이것이 저의 자랑이자 교만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제대로 섬겨보고 싶습니다. 목원들이 감동할 때까지 섬겨 보겠습니다.

*지금 목자이지만 가정교회의 평신도 리더가 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기에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많았습니다. 목자를 내려놓고 싶은 마음도 강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있었던 용인성심교회 평세와 이번 미니 평세를 통해 그래도 목자는 내려놓지 말아야 되겠구나! 하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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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20.10.25 22:10
    이요한목사님! 목사님의 열정이 대단합니다. 뭔가 일낼 것입니다. 읽으면서 저도 은혜 받았습니다. 재자교회를 뛰어넘는 교회로 세워질 것입니다. 이목사님의 바람대로 대전남문교회가 대전에서 두번째로 세미나를 주최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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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영 2020.10.26 11:33
    목사님~^^ 대전 남문 교회가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받으며 많은 교회를 회복 시키는데~~사용되시길 소망합니다♡♡♡
    목사님 ~^^ 목녀님~^^ 목자님~^^ 두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사랑합니다🤗🤗🤗
  • profile
    정성원 2020.10.26 17:17

    이요한 목사님, 부족한 저의 간증이었지만 남문교회 상황에 적합한 간증이었다고 하시니 참으로 기쁘고, 이렇게 세미나 하신 내용을 정리하여 올려주시니 남문교회 상황을 더 잘 알 수 있게되어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가정교회에 대한 열정과 치밀하심이 심목사님을 닮으신 것 같습니다~ 제가 외부 간증을 간 첫 교회로 남문교회를 항상 응원하겠으며, 남문교회에서 곧 평세를 개최하여 저도 참석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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