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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나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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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남부아프리카 목장의 신입 전영미자매입니다. 

이곳 천안아산제자교회에 9주전 첫발을 디딘 저의 성수주일은 그동안 기존교회에선 느껴보지 못한 기대감과 설렘으로 심장이 마구 띄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성도님들 한분 한분의 표정들이 너무 밝고 젊고 에너지가 마구마구 솟는다는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저는 순대로 유명한 병천이란 곳에서 이십여년 신앙생활을 했었고 작년 10월말에 천안도회지로 이사나오면서 새 예배처소를 이곳저곳 찾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한참 심각한 코로나19로 인해 낯선 외부성도가 예배자를 차지하는 것이 서로가 조심스러워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중에 미국으로 이민가서사는 시동생내외와 통화할 기회가 되어 아직 정착하지 못한 예배처소에 대해 이야기 했더니 시동생 엄진섭목자님이 전화를 끊고 잠시 기다려 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곳 천안아산제자교회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아직 신앙이 없는 저의 남편의 영혼을 구원하기엔 이곳 제자교회 시스템이 적격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만년초보운전에 길치이기도 했고 아산이라면 병천만큼 먼거리일텐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했더니 시동생은 한번만이라도 가보라고 당부해서 내비에 의존해 사전답사를 왔었습니다. 차를 당당하게 교회 앞마당에 주차하고 교회주변을 둘러보던중 제눈에 확 들어오는 담장길 옆 제자교회 간판에 작은글씨로 씌여진 한줄 "내 영혼을 맡겨도 좋을 교회"라는 문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곳 제자교회가 저의 성정에 맞을거라고 생각하셨는지 병천보다 더 시골느낌이 나는 그래서 더 정감이 가는 제자교회로 옮겨 심어주셨고 지난주에 등록하고 바로 그날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평범하시고 수수해 보이셔서 마음을 싑게 오픈하게 만드셨던 심영춘담임목사님의 세시간 교육이 참 아싑게 훌쩍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말씀들을 듣고 먹고 예배하고 하나님과 함께 동행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여러분이 만일 지금 죽는다면 천국에 간다고 확신하는가 하는 질문에 자신있게 "예"하지 못하고 주춤거리며 망설였던  제 모습이 지금 생각해도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이미 예수님께서 내 죄를 대신해서 모든 피를 다 쏟고 죽으셨는데... 마지막  숨을 거두실때 "다 이루었다" 그 한마디로 내 죄값을 대신 지불하셨는데도 이 못난 죄인은 여전히 믿음없이 확신하지 못하고 성전 마당만 밟고 다닌것 같아 참 많이 부끄럽고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인생은 1생과 2생,3생으로 나뉜다며 설멍해 주실땐 무릎을 탁치고 싶도록 공감이 갔습니다. 엄마의 태에서 아홉달, 태어나서 무덤까지, 그리고 그 후의 내 생인 믿음의 자녀들이 누릴 영생천국 또 우리가 이땅에서 지키며 살아야 할 3가지 법이 있는데 도덕적인 법 즉 양심의 법과 사회에서 지켜야할 나라법 그리고 믿는 우리들이 말과 생각,행동으로 지켜야 할 하나님의 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행함으로 실천되지 못했고 내가 복음으로 교만하여 지켜지지 않았던 부분을 다시 점검케하여 깨닫게 해 주신 심영춘담임목사님,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몇 번 뵙진 않았어도 오랜 친구같이 따뜻하게 사랑으로 섬겨주시는 남부아프리카 목장 박완석목자님과 허윤숙목녀님, 또한 연로하신 부모님들을 안타까워하며 목장모임에서 공통적인 나눔에 주제가되어 함께 기도하고 위로하고 조언하며 가족같이 챙겨주시는 전필제형제님,이미생자매님께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많이 부족하고 연약한 저에게 이 귀한 간증의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저와 더불어 주의 빛된 자녀로 살아가실 제자교회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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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윤숙 2021.05.17 12:18
    전영미자매님~ 주님인도하심으로 제자교회오셔서 한 목장에서 섬기게 하심에 너무 너무 감사가됩니다. 형제님 영혼구원을 위해 함께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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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흥겸 2021.05.23 16:05
    환영합니다.
    주님의 예비하심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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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21.05.27 17:00
    영미자매님! 예수영접간증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겸손하게 구원을 확인하시면서 감사해 하는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제자교회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뜻이 갈 수록 보여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간절히 구하시는 남편과 자녀들의 구원도 꼭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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