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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코로나 덕분에....(제자교회연수보고서)” 

 

연 수 자: 김정일 목사, 박성실 사모(제천 성광교회)

연수기간: 2022330() ~ 48()

 

1. 연수동기

저는 20123월 지금 목회하는 전통교회인 충북 제천의 성광교회에 4대 목사로 부임하였습니다. 코로나 전까지 6 ~ 8년을 안정적으로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부흥을 맛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야말로 혼자 용을 쓰는 목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비교적 안정적이고 평안히 목회하던 중 가까운 목사님으로부터 총신신대원 때 가슴 떨리며 읽었던 구역조직을 가정교회로 바꾸라는 책의 저자인 최영기 목사님이 그런 신약교회의 정신을 전수해 주는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고민 끝에 2017년 말에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다. 당시 어느 정도 교회 부흥을 경험한 저는 이후 교회에 대한 건강함이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준비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목회자 세미나를 다녀온 후 만 1년인 2019, 전통교회인 저희 교회를 16개의 목장으로 편성하여 가정교회로 전환하였습니다. 9명의 당회원들의 설득까지는 무난히 잘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전환 후 난관의 연속이었습니다. 저의 전환 동기 밑바닥에는 그저 교회의 건강함과 부흥의 도구와 가정교회를 교회의 프로그램으로 접근했던 저의 무지는 모든 성도를 방황하게 하였습니다. 단순히 지역 모임을 통해서 배워 적용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시작했지만, 저의 교만은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계속해서 환경 탓만을 하였습니다.

조지 버나쇼의 묘비명처럼 우물주물 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다.”가 되었습니다. 제대로 가정교회의 문화와 목장이 정착하지도 못한 채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맞았습니다. 완전한 핑계의 거리를 만났습니다.

코로나로 만 2년을 목장도 모이지 못하고, 가정교회를 어떻게 해나갈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었고, “코로나 때문이라는핑계는 너무나 합리화하기에 좋은 도구였습니다.

이렇게 어떻게 할지를 모르고 고민하던 저에게 코로나 덕분에귀한 연수의 계기와 귀한 분(가정교회에 미친 심영춘목사)을 만날 수 있는 연수 기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정말 목마름으로 열망하고 열망했더니 이렇게 연수 기회가 열리게 되었고 또 코로나 덕분에단독으로 저희 가정만 연수를 받는, 연수 최초 단독과외를 받게 되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함께 연수를 받으려 했던 목사님 가정이 확진되어서 저희만의 연수는 죄송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이 급하셨던지 호주 여독이 풀리지 않은 심영춘 목사님을 단독으로 차지하는 특혜를 주셨습니다.

 

 

2. 연수를 받으며 보고 느낀점

1)세축,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만나는 목자와 목녀마다 가정교회의 세 축을 지나치게 강조하였고, 그것이 실제의 삶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간증했습니다. 세 축은 개인의 삶이나 목장이나 연합교회에서 모두 이루어져야 하는 아주 중요한 가정교회의 정신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2)목자를 세우는데 미쳐라!

가정교회의 끝판 왕은 목자였습니다. 목자가 세워지자 그들이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만드는장이 그들의 삶의 자리였습니다. 연수 후 정말 목자들을 세워주고, 성공시켜주는 목사가 되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목자들은 목원을 성공시켜주는 목자가 진짜 목자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3)열매로 말하라!

가정교회를 하는 많은 교회를 보았고, 많은 목장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정말 가정교회는 열매로 입증되어야 함을 느낍니다. 이곳에 많은 목자 목녀들이 영혼구원하여 제자만들어 분가하고 예수영접과 세례를 통해서 정말 열매를 맺는 모습을 보며, 행복해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을 보며 더욱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는 제자의 삶을 구현해야 함을 느낍니다.

 

4)원칙을 고수하라!

가정교회를 밖에서 보면서 엉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아주 정확한 원칙과 그 원칙 속에는 신약교회에서 보여주었던 성경적 원칙의 정신이 주도면밀하게 흐르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원칙은 더 연합교회를 공교히 하고 교회를 교회답게 세워가고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5)리더십이 중요하다!

성경적 리더십이 가정교회를 중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고 갑니다. 평신도에게 위임한 목회가 되어지는 이유가 여기 있음을 봅니다. 심목사님이 보여준 철저한 영적 섬김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성경적 리더십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3. 어떻게 적용할까?

* 연수 후 가정교회 시작의 원년으로 생각하고 다시 시작하렵니다.

1)목자 목녀 제대로 세우기와 목자목녀 교육을 철저히 실행하겠습니다.

가정교회 부흥회 / 목자 목녀 수련회 / 삶공부 인도자 세우기 등

2)현재의 삶공부 점검 - 그간 진행하였던 삶공부의 목적을 점검하고 잘 전수하며, 다양한 삶공부를 제공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3)세 축과 네 기둥을 녹여내는 설교를 준비하여 하겠습니다.

4)기도강화 중보기도 사역 수요연합기도회 세겹줄 기도회 시행하겠습니다.

5)가정교회 원칙에 입각한 연합교회 행정개편을 준비하여 2023년부터 시행하겠습니다.

 

 

4. 감사한 분들

먼저 가정교회 연수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렇게 연수관을 열어서 단독으로 연수를 진행할 수 있게 하신 천안아산 제자교회 심영춘담임목사님, 장로님, 운영위원들과 목자목녀들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천안아산 제자교회를 배우는 일에 연수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제천 성광교회 장로님, 목자 목녀님들과 성도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건강한 가정교회를 시작하시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알려주시고 모델이 되어주신 존경하는 최영기 목사님에게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1)심영춘목사님, 이정란사모님: 여독이 풀리지 않은 가운데에 정말 혼신을 다해 모든 것을 전수하려 애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시원한 웃음으로 맞아주시고 필요를 채워주시고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박승신목자님, 경미숙목녀님: 연수관 도착부터 돌아갈 때까지 불편함 없이 냉장고까지 사랑으로 듬뿍 채워 주시고, 늦은 시간 면담에도 시종 즐겁게 면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박은수목자님, 조미경목녀님: 연수 일정이 시작되기 전 기꺼이 면담에 응하여 주시고 친절하고 세밀히 전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박상기 목자님, 홍미현목녀님: 도하와 영원이를 무릎에 앉혀 생선 가시를 발라주시며 밥을 먹이시며, 젊은 새댁 목원들의 이야기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들으시려 애쓰시는 감동적인 목자의 섬김의 모습을 보며 감사했습니다. 맛난 음식을 준비하시고 섬겨주신 목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5)김흥겸 목자님, 김미영목녀님: 가정교회가 기존교회와 다름을 확신있게 말씀해 주시고 영혼구원의 기쁨을 맛본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6)차규성 목자님, 박미애목녀님: 목장이 교회이기에 매일 새벽을 깨우며 말씀과 기도의 본을 보여주심에 감동했습니다. 삶공부의 중요성과 기도로 목원들을 섬겨야 함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7)고요찬 목사님: 0세부터 청소년까지 교육에 대한 로드맵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8)장한수 목자님, 박선영목녀님: 우리 성경이와 새벽까지 면담을 해주시고 썰렁한 개그를 쉬지 않고 계속해 주셔서 피곤한지 모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웃고 저희아내는 울고... 진한 웃음과 감동이 있는 만남이었습니다. (맛난 짜장도 짬뽕도 기억날 것입니다.)

9)김기원 목자님, 황민혜목녀님: 지중해.... 갬성이 짱이신 목자님... 손재주가 장난이 아니신 목녀님.... 불신가정에서의 목장운영의 좋은 예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박환규 목자님, 박은미목녀님: 저희 교회에 오셔서 간증으로 수고해 주신 목녀님, 그리고 혜연목자님 감사합니다. 아울러 주일연합예배 후에 맛있는 점심을 섬겨주신 박환규 목자님 감사합니다.

 

 

<제천성광교회 박성실 사모 연수보고서>

 

가정교회를 시작하고 목사님과 함께 많이 헤매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포기하고 싶을 때 하나님의 카이로스의 시간에 연수를 오게되었습니다.

리액션이 짱이시고 가정교회의 최고의 열정맨이시며, 디테일이 강하시고 목회도 열심히 특심이시며 지난 시간 축적된 노하우를 가정교회 잘해보라고 아낌없이 주시는 나무이신 심목사님의 강의는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고, 그동안의 사역과 가정의 이야기들 진실하게 들려주시는 목자목녀와의 면담시간, 삶공부 참관, 목장탐방, 연합주일예배, 수요기도회 참여, 또한 연수기간에 있었던 충북동지역 분가식과 제자지역목회자 모임에 참여하는 등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깨닫는 시간을 누렸습니다.

 

저에게 있어 연수의 시간은 감동과 눈물의 보고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모태신앙으로 50년 이상 교회신앙생활 하며 그것이 다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가정교회를 만나고 예수님이 원하시는 성경적교회 갈망이 눈으로 보이고 만져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델이 되어주신 천안아산제자교회를 보며 연수기간 내내 가슴뛰고 행복하고 감동하고 눈물흘린 멋진 선물의 시간이었습니다. 남편 목사님과 저도 그런 목회를 해보고 싶다는 결단을 하게 됩니다!

먼저 기도로 목사님의 리더십을 뒷받침하며 삶공부도 열심히 함께 배워 세워나가고 목자목녀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영혼구원하여 제자만드는 일에 남은 목회 열정과 헌신을 다하겠습니다. 귀한 시간 모든 것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연수에 혼신을 다해주신 심영춘목사님과 사모님, 천안아산제자교회 모든 성도님들, 제천성광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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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22.04.08 16:58
    사랑하는 김정일목사님과 박성실사모님!
    연수에 대한 간절함으로 참여하셨기에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가시는 것 같습니다. 가정교회 하나로 제천을 넘어 세계를 놀라게 하는 교회를 꼭 세우시기를 바랍니다. 열심을 다하여 연수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함께하면서 넘넘 행복했습니다. 이제 한 지역 모임에서 계속 만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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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위원장 2022.04.09 16:47
    너무 많은 사랑을 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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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충 2022.04.08 18:58
    제자교회 연수보고서를 보면서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은혜를 받습니다. 심영춘 목사님의 진실함과 김정일 목사님의 간절함이 만나서 뒤나미스의 파워를 만들어 그 파고와 영향력이 동심원을 그리듯 이 나라 전역에 퍼져나가리라고 확신합니다. 저도 그 파고와 영향력에 몸 담고 싶어집니다. 다들 너무 멋지십니다.
    언젠가 저도 은혜로운 보고서를 쓸 날이 속히 올 것이라고 사모하며, 기대하며, 기다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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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위원장 2022.04.09 16:48
    얼른 이곳에 오셔서 연수를 받으며 은혜를 누리길 소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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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원 2022.04.08 20:53
    김정일목사님과 박성실사모님과의 면담을 하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면담을통하여 저희부부의 관계와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는시간이 되었습니다 가정교회 잘하셔서 건강한교회만드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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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위원장 2022.04.09 16:49
    감사합니다.
    또 건강한 얼굴로 뵐께요..... 아버지 구원을 위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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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규성 2022.04.18 16:02
    김정일목사님!박성실사모님!
    이번연수중 두분의 열정 감동 받았습니다.
    작은것 하나라도 소홀하게 넘어가지 않으시고 한자 한자
    적는 모습에서 또 하나라도 더 좋은것을 배우려는 모습에서
    하나님께서 두분을 소중하게 쓰시겠다 느껴지는 면담 이였습니다.
    제천 성광교회가 가정교회로 크게 쓰임받길 늘 기도 하겠습니다.
    목사님!사모님! 제천성광교회 성도님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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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위원장 2022.04.23 09:59
    감사합니다. ^^
    저희도 목자님의 섬김과 나눔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응원하신대로 제천에 하나님이 그 토록 바라시던 바로 그 교회를 잘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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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미 2022.04.29 20:40
    목사님~
    감사합니다~~
    행복한목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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