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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마티목장의 김자홍자매입니다. 저는 세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희가정에는 늦둥이 영준이가 있습니다. 지금 다섯 살인 막내가 일년전 뇌전증 진단을 받고부터 언제나 평범할것같던 일상들이 사라지고 저의 마음속에는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지난 추석당일 아이가 응급실에 다녀온 날 저는 제 몸조차 일으킬수 없을만큼 아팠고 이날은 정말 신이 있다면 제 마음을 붙들고 기도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도하는 방법도 몰랐고 그저 불안하고 괴로운 저의 마음을 일기로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아이가 아플 때 내가 엄마로써 최선을 다하면 잘될 거야라는마음으로 버텨왔지만 그마음은 점점 불안과 절망으로 커져갔습니다. 아이가 나을거란 기대보다는 지금 당장 불안한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고 기댈곳이 없다는게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날 저의 모든 상황들을 알고 있었던 친하게 지내던 유순영자매님의 교회와서 함께 예배드리자라는 초대를 받게 되었고 순영 자매님의 부름에 저는 기다렸다는 듯이 교회에 가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나 간다고 말은 했지만 가기전날은 무척 떨리고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 걱정과 달리 저를 처음 보는 많은 분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셨고 그렇게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저의 첫 예배시간 내내 저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고 예배후 집에 가는 길에는 한결 마음이 편안해 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배후 다시 생각해보니 저를 웃게 해주었고 행복하게 해주었던 아이들인데 아이가 아픈 순간부터 절망감으로 내 모든 일상들이 사라진 것처럼 지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고 앞으로는 모든 상황가운데 감사를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해 보았습니다.

저는 교회에 오면서 저희 욕심만 가지고 교회에 오는 것은 아닌지 죄스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회 등록하고 심영춘목사님과의 면담시간을 통해 가장 힘들 때 하나님을 찾는다것이 맞다. 그리고 하나님은가장 어린자녀의 기도를 잘 들어주신다 말씀해 주셨고 그 한마디에 저는 소망이 생겼고 목사님께서 권면하시는 예수님 영접모임에 꼭 들어가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예수님 영접의 시간이 돌아왔고 예수님 영접의 마지막시간 목사님을 따라 처음으로 제 목소리를 내어 기도를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주님을 영접하였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감사와 감동의 영접모임을 마치고 나오는데 케잌과 꽃을 들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저를 축하해주기위해 모여있는 목장식구들을 보게되었습니다. 그 사랑에 눈물이 났습니다. 일요일 황금같은 저녁시간에 저를 위해 함께해준 장로님 목녀님 순영자매님 세율형제님 창규자매님 감사합니다.

목사님께서 영접모임시간에 오늘 꼭 집으로 돌아가 기도를 하라하셨고 저는 기도해주고픈 마음에 빨리 아이들이 보고 싶어졌고 잠들기전 아이들과 기도를 했습니다.

서툴지만 제 입으로 소리내어 기도했고, 아직 교회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아이들이 저의 기도를 듣고 저를 따라 아멘을 함께해주었습니다.

 

저는 매일 아이들과 기도하기로 결심하였고 그렇게 기도를 드린 셋째날 아이가 저와 눈을 마주치자 엄마 기도해?’ ,둘째는 기도를 하니 뭔가 마음이 차분해진다고 말을했습니다. 엄마의 작은 변화를 아이들이 느끼고 있음에 감사하고 더욱 열심히 기도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동안 나 자신만 믿고 아이가 아픈것도 내 잘못이라고만 자책했던것들이 잘못되었음을 알고 어떠한 희망도 없다 생각했던 제마음을 열게하시고 주님을 영접할수있도록 해주신 심영춘 목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얼굴도 모르는 제 아이를 위해 기도해주신다 했을 때 그 기도가 통할까? 반문하는 저를 교회에 나올수있도록 따듯하게 안아주신 조미경 목녀님, 절망의 동굴에서 나올수 있게 포기하지 않고 기다려주고 손내밀어준 유순영 자매님, 목장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과 엄마의 헌신과 엄마의 기도를 알게해준 이지영자매님, 제가 알기도 전에 저와 영준이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따뜻하게 환영해주신 박은수장로님과 알마티 목장식구들, 절실한 마음이 있을 때 처음으로 기도를 하고싶게 만들어준 나의 친구 김지은자매님 감사합니다

 

저에게는 또 하나의 소망이 생겼습니다. 저와 우리 사랑하는 목장식구들의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심으로 아이의 건강이 회복되었을을 다시한번 이 자리에서 간증하는 것입니다. 기대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저의 간증을 들어주신 제자교회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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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조미경 2022.11.14 15:21
    사랑하는 자홍자매님 하나님의 자녀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늘 주님과 동해하며 주님을 예배하며 복된삶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해요~~^^
  • ?
    심영춘목사 2022.11.16 19:02
    자홍자매님!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하나님의 자녀되심을 축하해요^^;
    간증을 들으면서 감사하게되었고, 감동받았어요.
    알마티목장과 제자교회를 통하여 행복한
    신앙생활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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