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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평세와 시카고 여행 일정을 잘 마치고 이렇게 간증의 자리에 설수있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결혼 30주년을 맞아 딸들이 유럽 여행을 다녀오라며 비용을 준비해줘서

들뜬 마음으로 유럽 여행지를 검색하며 아내와 조율을 했는데 아내의 반응은 시큰둥했고

휴스턴 평세 광고가 나오자 너무 가고 싶어하는 아내의 모습에

유럽여행을 포기하고 미국행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휴스턴 평세는 이미 한번 경험을 했기에 기대하는 마음은 하나도 없었고

그나마 알고 지내던 최철호 목자님 가정을 만난다는 것을 빼면 전혀 기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제 생각과는 전혀 다른 계획을 갖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휴스턴 도착 첫날 식사 자리에서 목녀는 제가 너무 고집스러워서

남의 말을 잘 안듣는다고... 목자컨퍼런스도 가고싶고 / 단기선교도 가고싶고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더 크게 쓰임받기를 원하다는등

그동안 제가 말을 듣지 않아서 포기 해야만 했던 일들을 섬겨주시는 목자목녀님에게 고자질을 했는데

정말 쉼없이 저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 했습니다

난감하기도 했고 내가 그렇게 잘못했나? 싶은 생각도 들고

나도 앞서가는 마님 따라가느라 힘들었다는 생각 등 억울한 마음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동안 누가 얘기해도 들리지않고

뭔가하면 힘들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 등으로 저를 막고있던 그 단단했던 벽들이

섬겨주신 목자 목녀님 한마디면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었고

제 입에서는 알겠습니다 해볼께요 하는 순종의 말이 나왔습니다

그 와중에도 마음속으로는 이렇게 밀리다가는 목녀가 원하는 것 다 들어줘야될 것 같은

두려움도 있어서 거부하고 싶었지만 입에서는 알겠어 노력해볼게 하는 말이 나오니

정말 어이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음날 평세 첫 강의 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대답을 하고도 결단하지 못하는 저의 마음을 아셨는지

순종하지 않고는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경험을 하게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세 번째 평세이기에 매번 들었던 강의이고 간증인데도

왜 그렇게 가슴에 와 닿고 눈물이 나는지 시차 적응도 안된 상태로 잠도 못잤는데

강의 시간마다 집중하게 되고 /

간증마다 하나님께서는 왜 그렇게 저 밑바닥에 있는 생각들까지 내려 놓으라고 하는지...

정말 버틸수록 힘든 상황이 됐습니다

결단의 시간에 내가 하나님께 드릴수 있는 것 ... 희생으로 드릴 순종이란 내용이 있었는데

하나님 제가 뭘 드려야 될까요 하고 물의니 하나님께서는 너의 생각 / 자아를 달라고 하셨습니다

별 생각이 다 들었지만 에라 모르겠다 하는 마음으로

예 알겠습니다. 그럼 저의 가정 / 사업 / 목장 다 주님이 책임져주세요

저는 생각없이 순종하며 나가겠습니다~ 두렵고 걱정되지만 주님께 맡깁니다 하고 고백을 했습니다

결단하고 헌신으로 쐐기를 박고나니

정말 몸도 마음도 날아갈 것처럼 가볍고 행복해서

어떻게 표현 할 수없는 자유가 느껴졌습니다

옆에서 제 고집과 투정을 다 받아준 아내에게 미안해서 울고

못난 목자 만나서 더 성장하지 못한 목원들에게 미안해서 울고

한마디 하고 싶어도 꾹 참고 기도만 해주신 장한수 박선영 목자 목녀님에게 죄송해서 울고

그동안 자꾸 도망만 다니면서 어렵게 대했던 목사님께도 죄송해서 울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 일정 내내 누가 건드리기만해도

이렇게 자유롭고 행복한 마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서 울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라 울면서도 얼마나 행복하고 자유롭던지...

왜 그렇게 버티고 버텼는지 정말 후회가 되었습니다

 

시카고 여행도 정말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같던 미국 평세와는 비교도 안되게 잘 짜여진 온전한 여행 일정과

크루즈 관광 / 110층 빌딩 여행 /시카고 야경등등

가는곳 마다 얼마나 경이롭고 즐거웠던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심영춘 목사님과 함께 하면서 정말 많이 놀랐고 죄송한 마음도 많이 느껴졌습니다

늘 목사님이 나는 목자들의 목자이시다고 말씀은 하셨는데

제가 항상 멀찍이 떨어져서 지내려고 도망치다보니 나의 목자라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여행하는 내내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얼마나 저희 제자교회 성도들을 챙기시던지...

목자 목녀의 눈과 마음은 어떤 상황에서도 늘 목원들을 향해 있는데

목사님의 눈과 마음이 늘 그랬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어느 틈엔가 찬~하고 나타나시는 목사님을 보면서 나의 목자님 이시구나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여러 교회가 함께 하였기에 그분들도 많이 신경이 쓰이셨을건데

목사님의 시선은 항상 저희 제자교회 성도들이 우선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고

어떻게든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게 해주시려고 노력하는 모습등을 볼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한 지금 너무나 많은 섬김을 받아서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손승구목자님 고요찬 목사님을 비롯해서 휴스턴서울교회 성도님들과 시카고 곽성룡목사님을 비롯해서

많은 목사님 목자님등 모든 분들게 감사 드립니다

섬겨주신 은혜 잊지않고

저희 제자교회를 찾는 많은 분들에게 최선을 다해서 흘려보내겠습니다

 

제자교회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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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진 2023.10.30 12:32
    목자님의 간증에 많은 은혜가 되었어요^^
    영상에서 목자목녀님의 환히 웃으시는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을 보며 같이 행복해졌어요~^^ 아름다운 가정의 모델이 되어주셔서 감사해요~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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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규성 2023.11.13 15:03
    목자님!
    간증 들으며 휴스턴평세를 가봐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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