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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살아계셔서 저와 함께하시고 제 삶을 누구보다 세밀히 살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제 간증을 통해 하나님께서 오롯이 영광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코사 목장 최지영 자매입니다. 저는 결혼 후 제자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한지 어느덧 8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크즐오르다 목장을 거쳐 지금 코사 목장까지 목자, 목녀님들의 귀한 섬김으로 제 삶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목적의 삶을 신청하게 된 계기는 그야말로 제 삶에 목적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저는 결혼 후 천안으로 이사 오고 첫째 서언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전업주부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중간에 잠깐 영어공부방을 열고 운영한 적이 있었는데 그마저도 코로나가 심해지고 둘째 서윤이가 태어나면서 환경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그만두고는 계속해서 전업주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할 일은 많지만 해도 티도 안 나고 언제가 끝인지 알 수 없는 집안일과 육아는 저에게 묘한 무기력함을 주었습니다. 제 삶은 엄청나게 불행하다거나 고난스럽지는 않았지만, 정말 묘하게 무엇인가 결핍되어 있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진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살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목적의 삶을 수강하며 하나님께서 제게 허락하신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삶 공부 수강은 겉으로 보면 무엇 하나 수월한 것이 없었습니다. 처음 삶공부 OT를 한 후 집에 돌아가는 길에 .. 숙제가 정말 많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삶공부를 하는 동안 매일매일 정해진 분량의 교재를 읽고, 책 말미에 나오는 질문에 대해 묵상하고 답하며, 그 날의 묵상일기를 써야 하고, 매일 묵상한 내용을 짧게라도 동기들과 나누고, 매일 암송말씀을 해야 했습니다. 또 남편 직장 근무지가 바뀌면서 저녁시간에 맞춰 퇴근해 아이들을 케어 해주기가 힘들었기에 아이들을 시간 맞추어 저녁을 준비해서 목자님 댁으로 데려다주고 삶공부에 오면, 남편은 9시까지는 퇴근을 해서 목녀님이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다 주시거나, 제가 목자님 댁으로 아이들을 데리러 가거나 해야 했습니다. 어느 날은 삶공부를 하는 목요일이 되니 갑자기 편도가 부으면서 열이 나 도저히 삶공부를 갈 수 없을 때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 가운데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삶공부를 하는 동안 제 마음이 불편하거나 하고 싶지 않았다거나 삶공부 괜히 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 전 삶공부를 하며, 제가 생각하는 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숙제 등 제 할 일을 미루고 미루다 마지막에 하느냐고 혼자 버거워하는 것이었습니다. 삶공부 숙제를 미루며 생기는 부담감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실망감 등이 저를 힘들게 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삶공부 때는 완벽하게 하지 못하더라도 꾸준히 포기만 하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임할 수 있었습니다. 되도록 매일 과제를 하려고 노력하고 여행을 갈 때에도 그 여행지에서 간단하게라도 책을 읽고 묵상내용을 메모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과제 등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에 실망감이 들 때면, 잠깐이라도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물론 이번 삶공부도 완벽하게 과제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삶공부들 보다는 더 즐겁고 꾸준한 마음으로 과제를 하고 삶공부 시간에 참석할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삶공부를 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나의 삶의 목적이 점점 더 뚜렷해져보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 지금 제가 있는 저의 삶의 자리가 하나님께서 저에게 허락하신 가장 유익하고 제가 필요한 자리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번 삶공부 동안 제가 생각해볼 수 있었던 몇 가지 주제가 있었는데, 그 중 한 가지는 시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 시간도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인데 이것이 마치 하나님과 상관없는 온전한 내 것인양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시간을 할애하여 예배드리고 헌신하는 것이, 또 말씀을 묵상하거나 삶공부를 하는 것이 어쩐지 조금 부담스럽고 손해 보는 것 같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또 제가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고 싶다고 하면서도 많은 시간을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할애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TV시청, 인터넷뉴스, 인터넷쇼핑, 인스타, 유튜브 등등 제 삶에 당장 절실하게 필요하지도 않은 것들에 제가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도리어 하나님을 생각하고 말씀을 보는 것, 기도하는 것에는 너는 고난스럽고 힘들다고 핑계만 늘어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살고 있는 이 시간도 원래부터 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라고 생각을 고쳐먹으니 말씀을 보고 기도하는 것, 예배하는 것, 교회 일에 헌신하는 것 그 어떤 것도 힘든 시간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저 원래해야 할 일들을 제 때에 하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제가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정작 제 삶 속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음을 회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제 삶 속에서 하나님을 더 기억하고 찾아보자 라는 생각에 며칠 동안은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모든 문들을 지날 때마다 하나님을 불러보기도 했습니다. 엄청 대단한 기도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문으로 들어가면서 한 번, 나오면서 한 번, 방에서 거실로 나가면서 한 번, 아이들 등원 길에 현관을 나서며 한 번, 엘리베이터를 타며 한 번,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서면서 한 번, 집에 돌아오는 길에 또 한 번 등 제가 한 것은 그 문들을 지날 때마다 그저 하나님한 번 외친 것뿐이었습니다. 그 전과 다른 삶을 산다거나, 좋은 직장이나 직업이 생겼다거나, 주식이 많이 올라 금전적이 수익이 생겼다거나 하는 눈에 보이는 변화는 하나도 없었지만, 제가 삶 속에서 그저 하나님의 이름을 자주 불렀다는 사실 하나로 제 삶이 훨씬 더 즐거워지고 풍성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라는 짧은 외침들이 저의 시간을 하나님으로 더 채우고 저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제 삶이 하나님으로 풍성해져 더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삶공부를 하며 제가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또 다른 주제 하나는 하나님은 우리의 한계들로 제한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 중 한 명인 모세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모세가 사역을 시작하기 전 그를 부르실 때, 떨기에 불이 붙는데도 그 떨기가 타서 없어지지 않는 기적을 보면서도, 모세는 자신을 믿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 본인의 말재주 등을 핑계 대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계속 거절하였습니다. 그런 모세를 보며, 기적을 보고도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믿지 못하고 부르심을 거절하는 모세의 모습이 답답해 보였는데, 그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나의 환경의 어려움이나 약점을 핑계 삼아 지금 당장 순종해야하는 하나님의 일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삶공부를 마치며, 그래서 도대체 당신의 삶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라고 묻는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 삶의 목적은 하나님 중심적으로 살며,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감으로 세상을 섬기는 것이다. 삶을 통해 복음을 나누고 전파하며 기도로 도울 자를 찾고, 기회가 될 때마다 즉각 실천하여 실제로 도울 자들을 돕는 것이다. 또 이 모든 것을 교회 공동체에서 나누며 함께 한다.”

 

목적의 삶 공부 후 제 삶에 겉으로 보이는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습니다. 하지만 삶공부를 하기 전보다 훨씬 더 기쁘고 즐겁고 풍성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확실합니다. 삶공부를 통해 저의 삶에 대한 시선을 하나님께 조금 더 정확히 맞추고 고정하니 이보다 더 완벽한 삶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매일이 기쁘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삶의 기쁨을 찾고 싶은 분이 있다면 목적의 삶공부를 꼭 수강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늘 진솔한 이야기로 재밌고 유익한 강의를 해주신 이재희 목녀님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목녀님의 기도와 격려 덕분에 제가 삶공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나눠주시며 함께한 목적의 삶 동기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바쁜 중에도 삶공부 시간을 챙겨주려 노력했던 남편 정환형제, 목요일마다 서언이 서윤이를 맡아 주시며 싫거나 힘든 내색은 단 한 번도 하지 않으셨던 이장섭 목자님, 최아영 목녀님, 늘 기도로 응원해주시는 사랑하는 이수정 자매님, 김수연 형제님 너무 감사합니다. 늘 행복한 교회, 행복한 성도를 위해 기도하시고 계획하시고 실천하시는 심영춘 목사님, 이정란 사모님 감사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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