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캄보디아 목장 신동희 목녀입니다
단봉선을 몽골로 안전하게 잘 다녀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올려드립니다
저는 이번 단봉선에 처음으로 몽골팀 팀장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선교사역원 팀원이었고 팀원중 선교신청하신분이 6가정 가는곳도 6나라 그래서 이번이 두번째 선교임에도 불구하고 팀장이 되었습니다.
경험이 부족했기에 선교 준비 과정부터 어려움이 많을꺼라 생각되었는데
각기다른 은사를 가진 좋은 팀원들을 붙여주셔서 저의 부족함이 채워졌고,
특별히 유비나비 강대우선교사님께서 한국에 들어오실일이있어 지난 2월에 사전 만남을 갖으며 구체적으로 단봉선에 대한 그림을 그릴수있었습니다.
준비 과정부터 막막했던 부분에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몽골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가정교회 지역 목회자분들과 목자목녀를 초대하여 식사 섬김도 하고 간증도하고 간담회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몽골은 가정교회가 시작된지 2년도 채 안되었고 한두교회정도가 잘하고있고 나머지 교회들은 시작하는 단계라 들었는데
가정교회에대한 확신과 열정이 가득했습니다. 간담회는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는데 정말 질문이 봇물처럼 쏟아져나와 진행목사님께서 컷트할정도였습니다.
본인은 싱글 여자목자인데 목원이 자꾸 부부싸움을 하는데 어떻게 도움을 줘야할지모르겟다, 어린이 목자를 어떻게세워야하는지.
다 할머니들이라 나이가 많아 섬기기어려운데 식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질문들이었습니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질문이있었는데 다시 목자를 시작한다고하면 절대 놓치지말아야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순간 머리를 꽝 한대 맞는것같았습니다. 목장사역을하며 후회가 되고 놓치고있던것이 많았다는 생각이들어서였습니다.
당시 목자 서약은 타협하지않고 반드시 지켜한다고 대답했는데 마치고나서도 이질문이 계속 머리에 맴돌며 제자신이 하나님께 다시한번 새롭게 헌신과 결단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같이 단체사진을 찍을때 “가정교회가 희망입니다“ 라는 구호를 회쳤는데 가정교회 하나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걸어가는 분들이 이렇게 전세계에 있다는것이 감동이되었습니다.
두번째 시골마을에 가서 센베노~ 하며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문을 쾅쾅 두드렸습니다.
남의집 대문을 쾅쾅 두드리는것이 실례라 생각되어 첨엔 쭈뼛쭈뼛했는데 몽골문화는 아직 괜찮다 하셔
용기내어 누구보다 세게 두드리면서 계세요?? 흠베노 흠베노 외쳤습니다.
그때 사람들이 집에서 나왔고 복음을 듣습니다. 또 길가던 사람을 세우고 전도지인 글없는 책을 보여줬습니다.
아무리 연습해도 몽골어가 잘 안되서 그친구들한테 직접 읽어달라고했습니다. 꾀 많은 장수인데 길가에서 그걸 다 읽고 복음을 듣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손을얹고 영접기도를 합니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전도하는것이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데
거절하는 사람 하나없이 복음을 다 받아드린것이 그저 감사입니다.
그리고 곧있는 예배에 오라고 초청했는데 실제로 전도하며 만난사람들이 예배와서 감격이 더 컸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게임을 하고 선물을 주고 몽골전통 가옥인 게르가 교회라서 그곳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빔프로젝트도없어 궤도라고하죠 전지에 적은 찬양 가사를 보고 그 좁은 공간에서 뛰며 찬양하는 모습을 보니
하나님이 너무 기뻐하시는 예배같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이것이 한번뿐인 행사로 지나치지 않기를 그 영혼들이 계속 해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몽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이 초록빛 초원일겁니다 저또한 초록빛 초원을상상하며 왔는데
제가 만난 몽골은 흙빛 초원이었습니다. 아직 계절이 오지않아 새싹이 돋아나기 전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몽골에 기독교인들이 2프로 밖에 되지않는다고합니다. 아주 흙빛 몽골입니다.
몽골에이제막 시작된 가정교회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고 새싹이 돋아나듯 주님을 믿는 자녀들이 많아져서
지금의 흙빛 땅이 복음의 초원이 되길 그일에 작은 씨앗을 심고온 제자교회 단봉선 팀이 되었기를 소망합니다.
5개월동안 매주 만나 함께 기도하고 트러블 하나없이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한팀을 이루어나간 우리 몽골팀원분들께 감사인사 전합니다.
몽골팀 살림꾼 권종화목자님, 늘 유쾌한 한용규목자님, 이멤버리멤버 외치신 심영진자매님, 척척척똑똑이 박가인목자님,
잘때도웃을것같은 주환수목부님, 긍정칭찬왕 허아영자매님, 애들한테인기짱 박다윗형제님
우리 사랑스런 아이들 영광 은혜 동주 선우 모두 감사합니다
바쁘신가운데 선교 일정 시작부터끝까지 이끌어주신 유비나비 강대우 선교사님 감사합니다.
성도님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