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찐목회(제자교회연수보고)
이상성목사&김노영사모(제주연동서부교회) 2025.9.17~25.

1. 청출어람(靑出於藍), 제자교회는 휴스턴 서울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지만 단순히 그대로 복사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오해가 풀렸습니다. 핵심 가치와 본질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교회 특성, 담임목회자의 역량, 지역 상황, 성도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특출하고 탁월한 가정교회를 구현하고 있었습니다.
2. 교세권, '역세권'이란 말은 들어봤으나 교세권은 처음 들었습니다. 솔직한 첫 느낌은 여기, 이런 환경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는 생각이었지만 오판이었습니다. 비록 교회 바로 옆 논에 벼가 익어가고 새우양식장이 있는 곳, 도농복합도시지만 성도들의 모여들었고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맛집은 산골짜기에 있어도 찾아갑니다.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갈 만한 이유가 있는 매력 있는 교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신도 리더를 키우고 자녀들을 책임지는 교회에 가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 실제가 이뤄지는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3. DNA, 한 몸을 이루는 기관, 조직에 엄청난 세포가 존재하지만 똑같은 DNA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변이가 일어나면 그것이 암덩어리가 되고 전체 몸을 파괴합니다. 제자교회는 담임목사님을 비롯해 모든 성도들이 똑같은 가정교회 정신으로 무장되어 있었습니다. 누구를 만나도 짠 것처럼 같은 반응과 대답을 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4. 리더십, 가정교회 세 축, 네 기둥 가운데 담임목사의 리더십이 있습니다. 제자교회는 담임목사의 리더십이 어떻게 모든 목장과 성도들에게 미치는지 현장을 경험했습니다. 치밀한 전략을 가지고 단계별 계획과 상황별 메뉴얼을 다 가지고 그대로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원칙을 가지고 움직이니 문제거리가 생겨도 문제가 되질 않았습니다.
5. 운명 공동체, 교회를 사명 공동체, 사역 공동체, 가족 공동체라 표현합니다. 제자교회는 여기에다 운명 공동체였습니다. 자신과 교회는 한 배를 탔습니다. 같이 살고 같이 죽습니다. 교회 안에 내 인생이 송두리째 녹아 있었습니다. 교회와 목사님을 배제하고 자신의 인생을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희생과 헌신이 들어갔고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는 인간 관계로 묶여 있었습니다. 살면서 이런 저런 시험이 들어도 교회에서 나갈 수 없습니다. 자신만 손해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부정하는 어리석은 짓이고, 또 모든 것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6. 가정교회 목회 실습 현장, 모든 직업은 실무 교육을 거칩니다. 저 역시 교육학을 전공해서 교생실습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연수 기간 내내 가정교회 목회 실습을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 축, 네 기둥이 어떻게 목회 현장에 녹아 있고, 교회가 움직이며 굴러가는지 현장을 똑똑히 봤습니다. 모든 것에는 다 이유와 목적이 있었고, 거기에 따른 메뉴얼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제시하며 설명하니 감탄만 나왔습니다. 이것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시행착오가 없었겠다는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7. 진솔한 면담, 지금의 제자교회가 있는데는 기둥처럼 버티며 헌신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면담 하면서 그들도 처음부터 이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위기가 있었습니다. 시험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항상 교회 중심, 목사님 중심으로 선택했고 남아 있었기에 지금의 제자 교회를 이뤘습니다. 그래서 더 단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동역자를 훈련하고 길러낸 심영춘 목사님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제자교회 역사를 함께 한 박은수 목자님(장로님), 조미경 목녀님,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성도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장한수 목자님, 박선영 목녀님의 간증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도대체 이런 삶이 가능한가? 목사를 부끄럽게 만드는 분이었습니다.
8. 만남, 모든 만남에 우연은 없습니다. 연수 기간 내내 저희 부부에게 필요한 분들을 만나게 해 주셨다고 확신합니다. 이동엽목자&이유진목녀(파라과이목장)를 보면서 본인 가정을 꾸리나가며 신앙생활 하는 것도 버거운 상황인데 목원들을 섬기며 이끄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신앙의 성숙은 생물학적 나이와 전혀 상관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어리지만 성숙한 분들이었습니다. 노성원목자(타이란나)님을 만나고 일 때문에 목자를 못한다는 말은 핑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벽 5시부터 12시간 일하는 분도 목자가 되어 섬기는데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마침 목원이 세례를 받고 간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외국인이라 그런지 더욱 더 감동이 넘쳤습니다. 라오스 목장 오정민 목자(+강보라 목녀)님은 저희 만남을 위해 새벽 6시에 출근하고 면담을 충분히 하려고 다음 날 월차를 냈습니다. 그 정성과 배려가 너무 고맙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연수관과 역을 오가며 라이드 해 주시고 또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박승신 목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9. 다문화 가정, 이제 한국은 다문화 가정 사회로 넘어 갔습니다. 교회가 다문화 가정을 수용할 준비를 해야 하는데 제자교회에서 그 현장을 봤습니다. 타이란나 목장(노성원목자)은 중앙아시아에서 오신 분들이, 타이 목장(서정근목자&양근혜목녀)에서는 중국 출신들이 목원으로 있었는데 목장에 녹아들어 한국에 잘 적응하고 정착해서 살고 있었습니다. 모든 가정교회가 이런 분들을 수용할 준비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 결론, 마지막 날 밤 잠이 오질 않습니다. 이 좋은 것을 어떻게 목회 현장에 적용하고 접목해야 할지 생각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든든한 멘토와 A/S할 분이 생겼다는 생각에 안도합니다. 하다가 막히면 물어보고 하려 합니다. 또 한 번 연수를 오려고 합니다. 이론으로 배웠던 세 축, 네 기둥이 실제로 적용되는 현장을 보고 나니 의욕이 생깁니다.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겨났습니다. 엄청난 은혜를 받았는데 가정교회를 잘 하는 것을 보답하려 합니다. 목회의 변곡점, 전환점이 생기도록 섬겨 주신 제자교회 모든 분들과 심영춘 목사님, 이정란 사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순종을 강물처럼~~제주연동서부교회 김노영 사모
천안아산제자교회 연수를 받을 기회를 얻은 것 자체가 넘 큰은혜이고 복이기에 넘 감사를 드립니다
연수내내 열정을 다해 세세히 가르쳐주시고 하나라도 더 나눠주시려는 목사님의 깊은 사랑에 큰감동을 받았으며 이제라도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도전의 시간이였습니다
곁에서 기쁘게 먹을것과 필요를 챙겨주신 사모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목자.목녀님들을 면담을 통해 철저히 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과 누구도 목자를 할 만한 상황이 아님에도 묵묵히 목장을 섬기며 삶의 가치를 따라 기쁘게 살아가니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진짜 목사님의 마음으로 목양을 하고 있는 모습과 성경도 잘 모르고 기도도 할 줄 몰라도 목사님이 목자로 섬기라고 했을 때 순종했고 목자를 하면서 성장해갔다는 것이 감동이되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도 이런 목자,목녀님들 많이 생겨나기를 기대해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주의 연동서부교회 되기를 기도합니다
가슴에 활활 불타오르는 가정교회 목회가 잘 정착되며 열매맺어
다음 만남에서 하나님께 더 큰 영광으로 교제하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