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자교회

목회칼럼

조회 수 113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음메 기죽어’는 한 여자 코메디언이 오래 전에 했던 텔레비전 코메디 프로그램에서 했던 말로 그 당시 대단한 유행어였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유행어입니다. 이 말이 유행어가 된 이유를 생각해 보니 표면적으로는 그런 표현 자체가 재미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진짜 이유는 그 만큼 이 세상사는 가운데 기죽는 일이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것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기가 어려웠는데 코메디언이 그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주었고, 이제는 자신도 기죽는 일이 있을 때에 유행어를 빙자하여 사람들에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 ‘음메 기죽어“ 할 때는 어린 시절과 청소년 시절에 주변 친구들을 보면서 였습니다. 아버지가 있는 친구들을 보면서, 자기 집에서 사는 친구들을 보면서, 매점에서 언제든지 크림빵을 사 먹을 수 있는 친구들을 보면서 “음메 기죽어”했습니다. 그런 제가 주님을 만난 이후에는 ‘음메 기죽어’라는 생각을 그렇게 해 본적이 그렇게 없는 것 같습니다. 생각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 안에서 그렇게 기죽을 일도 없었고, 그렇게 기죽게 할 사람도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계속 그럴 줄 알았습니다. 계속 기죽을 일이 없을 줄을 알았고, 계속 기죽게 할 사람도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목회를 하면서 기죽을 일이 생겼고, 기죽게 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첫째는 감탄할 만큼 달변인 목회자를 만날 때가 그렇습니다. 대중 앞에서 말을 잘해도 너무 잘하는 것입니다. 나는 대중 앞에 서면 한 마디를 해도 힘을 들여서 하는데 이 분들은 힘들이지 않고도 대중 앞에서 말을 너무 잘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옆에 가기 싫을 정도로 열정을 가진 목회자를 만날 때가 그렇습니다. 나도 한 열정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분들의 열정은 내가 가진 열정을 뛰어 넘는 것입니다. 셋째는 다른 사람을 위하여 넉넉함을 가진 목회자를 만날 때가 그렇습니다. 나는 아직도 여전히 계산 적일 때가 많은데 이 분들은 계산이 없는 넉넉함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넷째는 우리 교회 교우들이 담임목사 앞에서 다른 목회자를 칭찬할 때가 그렇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면서도 마음이 불편한 것은 그 목회자가 나보다 낫다는 것을 어쩔 수 없이 인정하는 것 때문일 것입니다. 정말 ‘음메 기죽어’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런 것으로 기죽지 않기로 작정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를 기죽게 하는 이런 것들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은사에 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중 앞에서의 달변도, 넘치는 열정도, 다른 사람에 대한 넉넉함도 성령님께서 그 목회자에게 주신 은사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런 은사가 없는 저에게 그런 것이 조금이라도 보이게 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에 대한 나의 의지의 결과입니다. 은사는 아니지만 저는 목회자이기에 대중 앞에 서서 말도 해야 하고, 사람들을 이끄는 어느 정도의 열정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넉넉하지는 못해도 누군가를 섬기며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시기를 바랍니다. 나에게 보이지 않는 좋은 것들이 다른 사람에게 너무 많이 보일 때에 그것으로 인하여 너무 기죽지 않기를 바랍니다. 은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모습이 나에게도 있기를 원한다면 그런 모습이 나에게도 나타나도록 노력은 해야 합니다. 그러면 은사를 가진 사람처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나의 모습에서도 나타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은사가 아님에도 우리의 모습에서 은사인 것처럼 보이게 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위하여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 온 그 사람을 칭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얼마 후에는 은사가 아닌데도 은사를 받은 사람처럼 뛰어난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심목사


?
  • ?
    임관택목사 2019.06.12 14:22
    저는 목사님을 뵐 때 '음메 기죽어' 마음이 듭니다 ^ ^
    그래서 매미처럼 붙어 있으려고 합니다. 목사님의 열정을 늘 닮고자 합니다.
    사실 '음매 기죽어' 할 수 있는 분이 곁에 계신다는 사실은 감사요, 행복입니다. ^ ^
    또한 제가 겸손할 수 밖에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목사님, 무더운 여름날 강건하시길 목포에서 기도드립니다~~~
  • ?
    심영춘목사 2019.06.13 07:07
    부흥회 하면서 너무나 잘 섬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목포주님의교회가 임목사님과 장사모님을 담임목사로, 사모로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복을 받았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61 No.1086. “생명의 삶은 등록교인은 한번은 들어야 합니다.” new 심영춘목사 2019.07.21 35 0
560 No.1085. “쓰러질 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1 update 심영춘목사 2019.07.13 101 4
559 No.1084. “담임목사로서 저는 직장인보다 사업주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2 심영춘목사 2019.07.07 125 3
558 No. 1083. “주일 카페드림을 이용할 때 이용자로서 교우들이 지켜야할 것” 4 심영춘목사 2019.06.30 129 1
557 No. 1082. “인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입니다.” 12 심영춘목사 2019.06.22 222 1
556 No. 1081. “당당하고 칭찬 받는 크리스천” 4 file 심영춘목사 2019.06.15 154 0
» No. 1080. " 음메 기죽어 “ 2 심영춘목사 2019.06.09 113 0
554 No. 1079. " 신앙생활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 “ 2 심영춘목사 2019.06.01 146 0
553 No. 1078. " 저는 천안아산제자교회 담임목사입니다. " 10 심영춘목사 2019.05.26 226 0
552 No. 1077. " 컨퍼런스에서의 여섯 번째 사례 발표 " 11 심영춘목사 2019.05.18 161 0
551 No. 1076. "워십프로티어교회 부흥회와 국제가정교회이사회" 4 심영춘목사 2019.05.12 90 0
550 No. 1075. "시애틀지구촌교회 부흥회와 미주컨퍼런스참여" 8 심영춘목사 2019.05.05 119 0
549 No. 1074. "지능과 사회성을 키우는 목장" 3 심영춘목사 2019.04.27 123 0
548 No. 1073. “교회 안에서 존칭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 까요?” 6 심영춘목사 2019.04.20 190 0
547 No. 1072. "사용자가 되거나 고용인이 될 때 지켜야 하는 것“ 1 심영춘목사 2019.04.14 112 0
546 No. 1071. "술과 금욕" 7 심영춘목사 2019.04.07 199 0
545 No. 1070. "뉴질랜드 꿈의 교회 집회를 마치고 " 2 심영춘목사 2019.03.31 122 0
544 No. 1070. "시드니에서의 두 번째 집회를 마치고 " 8 심영춘목사 2019.03.23 149 0
543 No. 1069. "시드니에서의 첫 번째 집회를 마치고 " 19 심영춘목사 2019.03.16 220 0
542 No. 1068. " 고난이 사역이다 " 6 심영춘목사 2019.03.09 186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9 Next
/ 29
위로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