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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조회 수 274 추천 수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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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노래하는 것, 다른 사람들 앞장서서 무엇을 하는 것,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이 그렇습니다. 실제로 간증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예수영접을 하고도 교회를 떠난 사람도 있습니다. 이해가 됩니다. 사람들 앞에 나와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에 익숙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간증이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도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이 많습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 앞장서서 일하는 것, 누군가에게 부탁하는 것이 그렇습니다. 그런 제가 그 부담스러워하는 것을 다 하고 있으니 하나님의 기적입니다. 특별히 설교 부담은 설교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내려놓은 적이 없습니다. 여러 교회를 다니며 설교할 때도 설교에 대한 부담으로 강단에 올라가기 전에 화장실을 한 번 더 다녀와야 할 정도입니다.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제가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저의 설교를 가지고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대 부분 성도들도 그렇고, 집회 하는 대 부분 교회 성도들도 그렇고, 세미나와 연수를 위하여 우리 교회에 오시는 대 부분 목회자와 성도들도 저의 설교를 듣고, 위로를 얻고, 힘을 얻습니다. 설교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으신 목사님은 저의 설교를 들으시고, 이렇게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가정교회를 잘하고자 하면 심목사님처럼 설교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저는 그렇게 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눈물이 났습니다.”

 

저는 지금 많은 교회를 다니며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교회들은 한 번만 간 것이 아니라 두 번간 교회는 너무 많고, 심지어 세번, 네 번까지 간 교회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설교를 사용하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개 교회 담임목사님들은 매주 설교를 하시는 분들이시고, 누구보다 설교를 잘 아시는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이 저의 설교를 듣고 감동을 받아 다시 두 번, 세 번, 네 번도 초청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의 설교라고 매번 은혜 받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설교를 듣는 모든 분들이 다 은혜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저의 모든 설교가 늘 은혜를 끼치는 설교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설교의 은혜는 설교자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설교자로서 제가 해야 하는 영역에서 만큼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설교를 준비하면서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성도들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하든지 말씀을 쉽게 풀어서 전하고자 노력합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신앙생활을 처음 하는 분들이 많이 있기에 그 분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설교에 대한 부담은 강단에 서는 날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는 일은 늘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언제나 힘을 내서 설교하게 되는 것은 저의 설교를 듣는 성도들이 설교를 들으면서 힘을 내고 있을 뿐 아니라 삶의 방향을 잡고, 그것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고 안 받고는 설교자만의 몫이 아닙니다. 설교를 듣는 성도들의 몫도 있습니다. 설교자가 설교를 잘하든 못하든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귀를 기울어 듣게 되면 어떤 설교라도 은혜를 받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설교를 듣고도 은혜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 설교자에게서만 문제를 찾지 마시고, 설교를 듣는 자신의 태도에 문제가 없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특히 본인이 몸 담고 있는 교회의 담임목사의 설교에 은혜 받지 못한다고 투정 부리면서 다른 유명한 설교자의 설교를 여기저기 찾아다니는 것은 마치 엄마가 해주는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투정부리면서 유명한 식당을 찾아 음식을 배달하여 먹는 자녀와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엄마의 음식은 이미 다른 분들이 먹고 감동할 받고, 극찬한 음식이라면 더 그럴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 중에는 그런 분들이 없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고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오늘 이후부터 우리 교회 성도들만은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목사님만의 착각이라고 말해도 어쩔 수 없지만 저의 설교는 많은 분들이 검증해준 설교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은 엄마가 해주는 음식입니다. 엄마의 음식에는 누구보다 그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설교도 최소한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만은 그렇습니다. 심목사

 

추천해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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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서연 2024.03.09 21:43
    목사님 설교는 최고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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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24.03.15 20:48
    사랑하는 서연자매님최고라고 해주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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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관택 2024.03.13 18:19
    존경하는 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주님의 심정과 성도의 심정을 연결해주어 삶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향과 동기부여를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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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24.03.15 20:48
    임목사의 격려는 언제나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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