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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향기를 읽고
김은희 2011-05-31 10:22:57 226

5월 마지막 주일 그날따라 굼뱅이가(은희) 일찍 교회에 착석했더랬죠~

주보를 훌터보다 목회자의 생각란에 저의 시선으 꽂혔습니다. 그냥 꽂힌것도 아니고 완전~꽂혔더랬죠~ 

한줄한줄 읽을때마다 더욱 빠져들었고, 나의 마음에 감동을 심어주었습니다.

 특히 '무슨 향기가 나느냐' 목사님의 질문에 형제님께서 답하신' 기쁨의 향기가 난다' 대목에서 가슴 한켠에서 찡함까지 느꼈습니다.

나는 이런 기쁨의 향기가 나는 교회를 다니고 있다라는 행복감과 자부심까지 느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잘 해야겠고 또한 나의 모습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교회에 다닌다면 당연히 일반인과 달라야 한다는 목사님 말씀이 뇌리에 스치면서, 과연 나는 다니기 전과 후의 모습에서 변화가 있었는가란 질문을 하게되더군요~

큰 변화는 아니겠지만 작은 변화에 큰 영향을 준것은 삶 공부였습니다.

영접과 생명의삶, 확신의삶, 새로운삶, 경건의삶을 통해 알수 있었던것은 삶의 변화는 한번에 획~!하고 바뀌는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바뀌어 간다는것과 그것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삶공부가 준비 되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나의 노력과 배운것에 대한 기억의 되세김을 해야된다는 것입니다.

요즘 경건의 삶공부를 하고 있는데, 화요공부 첫 몇주 동안은 길을 잡지 못하고 주저앉으려고 할때 늘 주님께 '이렇게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데 제가 삶공부를 해야합니까? 아니면 하지 말아야 합니까? 짜증나고 힘든데 왜 하라고 하십니까??'라고 신경질까지 부리면서 묻기를 되풀이하던 중 저를  붙잡아주시고 용기주신 분은 목자,목녀님 그리고 목원들과 교우분들이의 도움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포기한지 단 일주일도 되지않아 주보 광고란에 '경건의삶 주말반 개강'이란 문구가 눈에 그냥 글어온것이 아니라 화~악~!하고 들어왔고,  그 문구가 종일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뜻이지?? 나보고 다시 하라는 뜻인가??' 저는 포기했던 것을 하나님께서는 감사하게도 저를 포기하지 않으셨나봅니다. 첫번째의 포기후 바로 두번째의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었습니다. 흔치않은 사랑! 내가 특별하신가보다~ 라는 자아도취??? 에 빠지며 고민할것 없이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런땐 특별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고 자아도취에 빠지는것도 꽤 괜찮은것 같더라구요~ㅋㅋ)

그러면서 저에게 작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몇달 전만해도 교회에가면 안면이 밝고 잘 아는분께만 인사를 하는 정도였습니다. 삶공부중 생활적용란에 아이들에게 섬김의 기본인 인사를 잘하는 아이로 만들기위해 과제를 냈지만 정작 제가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후부터 저에게는 작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쑥스러움과 부끄러움을 접어두고 웃으며 인사를 하기 시작했더니 이제 용기가 생겨 조금씩 자연스러워지고 나도 제자교회 성도가 되가는구나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나의 아이들을 생각하며 나까지 변화하게 만드시는 분!!

그외에도 많은 일이 생겼고 또한 많은 일을 극복하게 해주셨습니다. (자세한것은 간증때~^^)

제가 처음 제자교회를 택한것은 딱 두가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굉장히 잘 웃으시네??맘에 들어~~. 어? 아이들을 사랑하시는구나!!'(왜냐하면 교회 앞마당에 많은 장난감들과 방방까지 ~)는 것을 한눈에 알수 있었기에 택했습니다. 지금은 집근처 가까운 교회 놔두고 왜 멀리있는 교회에 다니냐고 주위사람 질문에 나는 자랑거리가 너무 많았습니다. 심지어는 저희 어머님께서  '목장이 뭐여~?? 이단'일지 모르니 잘 알아 보라고 늘 걱정하셨지만 이제는 '아휴~그래 잘했다. 큰 교회에서도 못하는 일을 작은교회가 하네...그 교회 진짜 좋쿠나! 열씸히 다녀라~!'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제는 나의 잘못된 생활습관 한가지만 잘 고치면 나는 제자교회에 와사 많이 변화된 그리스도인과 괜찮은 사람이되는구나!! 라고 할텐데.....잘못된 생활습관 잡기란 보통 어려운게 아니더라구요 ㅠㅠ

앞으로도 이 과제를 위해 노력하고 기도 할것입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들어주시지 않을까요? ㅎㅎ 믿습니다 ~~아멘!!! 

이렇게 길게 쓰려고 한건 아니었는데^^;;;  너무나 긴 내용 끝까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__)(--) <---인사

이정란 : 역시 요즘 자매님 얼굴이 환하게 핀 백합화처럼 예쁘걸랑요~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가정 만난것 저도 감사해요 이전보다 더 좋은일들이 있을것을 기대합니다. 장원제형제님 김은희자매님 힘내요 화이팅!!! (05.31 10:47)
김은희 : 사모님께서 제일 먼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다니 너무너무 영광이고 기뻐요~ 앞으로 충성!!!!!!! (05.31 10:51)
담임목사 : 교회에 대한 자랑거리가 많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은희자매님에게도 기쁨의 향기가 납니다. 요즘 밝은 모습에 취합니다.^^ (05.31 14:11)
이순한 : 저 다 읽었어요...^^
향기나는 교회...저도 어떤 향기가 나는지 다시 마타봐야겠어여.. (05.31 14:57)
윤필순 : 울은희글보고 넘 감동받았슴돠~~목장분가하고 주일만 보게 되서 많이 아쉬워서 그런가~~ 주일에 만나면 어찌나 반가운지..글구 요즘 더 이뻐진것 같아^ ^ 간증이 기대되는데~~ (05.31 17:25)
양명란 : 포기는 배추 셀때만 쓰는거라고 누군가 그러대요. 벌써 절반이상 왔잖아요. 힘내시고 승리하길 기도합니다. 근데 전 오늘 다 끝났어요. 너무 감사한 일이 많더라구요. (05.31 17:47)
이복순 : 와~~~ 벌써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네요^^
우리 은희권찰님의 성장과 변화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네요^^
앞으로 하나님께서 크게 쓰실거라 믿어요^^앞으로의 활약 기대되요^^ (05.31 21:21)
이요섭 : 저도 다읽었어요~~^^어려운상황에서 순종하는 모습이 저에게 힘이됩니다.
분명 하나님도 대견해하실거예요 끝까지 힘내세요 화이팅~~^^ (05.31 23:35)
김영숙 : 와우!! 향기가 술술~~~~ 자매님의 얼굴과 모습과 섬김에서도 아름다운 향기가 난다는걸 왜 이제서야 아신거에요.. 저는 느끼고 있었지만 표현할 길이 없었는데.... 아름다운 표현을 해주신 형제님한테서도 향기가 술술~~~ (06.02 08:18)
김은혜 : 요즘 자매님의 얼굴을 뵐때면 삶공부 처음 할때의 모습과 너무도 다른모습~ 하나님께서 마음을 만져주심으로 이렇게 변할수 있음에 매주 놀랍고 은혜가 됩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삶공부 화이팅 하시고요~!! 힘내세요~♥ (06.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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