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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16:58

사랑하는부모님

조회 수 1270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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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명절에 평강이 면회를 가서 1박 2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군대간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감사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들은 헤어지면서 편지 한 통을 차에 두고 갔습니다.

그것을 오늘 아침에야 발견했습니다. 읽으면서 감사했습니다.

그것을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나눔터에 올립니다.



TO 사랑하는 부모님


벌써 군대에서 지낸지도 어느 덧 10개월이 지났습니다.

그 시간 동안 제 스스로 발전했던 부분도 있었고, 오히려 단점이 더 부각되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 시간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 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쁨니다.

물론 부모님의 진심어린 기도와 사랑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는 것이지요.


항상 어느 때나 저를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의 한결 같은 사랑이 지금 제가 이 순간에도 힘을 내고 위로를 받는 이유입니다.

지금은 비록 군인으로서 나라의 부름을 받아 충실히 병역의 의무를 다 하고 있지만

전역후에는 부모님께서 자랑하는 하나님의 신실한 종으로 살겠습니다.


이번 2014년 한 해도 저는 금방 훌쩍 가버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시간 동안 몸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지금처럼 전하는

제자교회의 목사님, 사모님이 되시길 이 아들도 기도하겠습니다.


부모님, 제 부모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사랑합니다.


아들 평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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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양명란 2014.02.19 21:38
    우리 평강이가 부모님을 많이 사랑하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자랑스런 아들로 주님의 자녀로 하나님께 인정받는
    멋진평강이가 될것입니다.♥
  • ?
    김은희 2014.02.20 15:52
    평강이가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글에서 잘 전해져요~ 제 가슴이 저리며 뛰네요..
    평강이를 가끔씩 볼때마다 성큼성큼 성장해가고 있는 것을 느껴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신실한 종으로 앞으로도 쭈~욱 ^^
  • profile
    윤필순 2014.02.21 15:16
    아들의 이런 편지를 받은 목사님과 사모님은 정말 행복하실 것 같아요~~
    주님의 종으로 살겠다는 것이 진정 느껴집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최대의 유산이 아닌가 싶네요~~
    저 또한 배웁니다~~^ ^
  • profile
    이순한 2014.02.26 13:38
    평강이가 달라졌어요 ^^
  • ?
    원미영 2014.03.09 21:59
    너무 감동이예요~~~~
    듬직한 평강이가 제대해서
    지금보다도 더 님께 부모님께 기쁨드리는 자녀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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