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희 가족은 8월25일 카자흐스탄으로 돌아왔습니다. 3시간의 시차와 덥고(38도) 건조한 날씨로 인하여 피곤하였지만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종일 밖에서 있었더니 얼굴이 검게 탔습니다.
감사제목:
아내의 물혹이 작아짐: 아내의 난소에서 발견된 물혹이 작아져서 수술을 하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카작으로 돌아 올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물혹이 발견한지 2주 만에 다시 검사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만약 수술을 한다면 아내의 출국 날짜가 미루어져야 할 상황이었는데
담당 의사도 2주만에 무슨 변화가 있겠느냐 하였는데 물혹이 작아져서 본인 일처럼 많이 기뻐하였습니다. 아내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 제목:
젊은이들 위한 사역: 저희가 없는 사이에 젊은이들이 모임이 초반에는 모임을 가졌지만 6월중순이후에는 모임을 갖지 못했다고 합니다.
여름 단기 선교 행사에 참석했던 자매들, 다른 도시에서 찬양 인도자 모임에 참석했던 형제들, 나름대로 바쁘게 여름을 보냈지만 모임을 지속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저희가 바른 말씀으로 젊은이들을 가르치며, 함께 기도하며 예수님을 닮은 삶을 보여주어 젊은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젊은이들이 지속적으로 말씀을 읽고 매일마다 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르게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할머니들 모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할머니들의 모임은 지속적으로 잘 이루어져 감사합니다.
아내가 계속해서 바른 말씀으로 가르쳐 할머니들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이 아닌 하나님 말씀에 근거하여 삶을 살며 가정에서 다른 가족들에게 영향력을 주는 할머니들이 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한국 문화와 한글 사역: 1)남카작 국립대학에서 한글 사역: 이번 주에 남카작 국립대학 관계자를 만나 9월부터 한국어 언어 과정에 대하여 논의하게 됩니다.
이 사역을 통하여 믿지 않는 젊은이들을 만나 교제하며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2)우정의 집에서 한글 사역: 고려인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 과정 또한 9월부터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성실하고, 지혜롭게 가르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한글 교육을 통하여 저희에게 이곳에서 사는데 안정적인 신분을 갖게 됩니다. 또한 한국을 알리며, 믿지 않는 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됩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가정 교회 현지 목회자 모임: 9월부터 그 동안 쉬었던 가정 교회 현지 목회자 모임을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교회의 형편과 사정들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잃어버린 영혼 구원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서로 격려하며 기도 하는 모임입니다.
이 모임을 통하여 현지 목회자들과 교회가 영혼 구원에 집중하며, 모든 열정을 쏟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부모님을 위하여: 아버님을 방문하는 마지막 날에 목욕을 시켜드리며, 작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눈가에 눈물을 흘리시는 아버님과 어머님을 뒤로 하고 떠나왔습니다. 본인들은 걱정하지 말라며 너희들만 잘 살라며 자녀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시려는 어머님,
저도 부모가 되었지만 여전히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힘들지만 계속해서 병간호를 하시겠다는 어머님이 건강을 잘 유지하시고 아버님의 남은 삶을 잘 정리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유민 & 유진 새 학기 시작: 다음 주 월요일부터 유민이는 7학년 유진이는 4학년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그 동안 부모를 따라 여러 곳으로 이동하여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하였는데 새 학기와 바뀐 환경 가운데에서도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9월부터 다시 많은 모임들을 시작하게 됩니다. 지혜롭게 시간관리를 하며 무엇보다도 말씀 연구와 공부에 우선순위를 두며 매일 아침마다 깊은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섬김으로 저희가 이 땅에 사역하게 됨을 감사 드립니다.
늘 강건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김 창익 & 은령 드림
